바람이 많이 불어서 특히 추웠던 이번 속초 여행 때문인지 덕분인지,
맛있는 커피와 케잌을 먹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가 필요했다.
바다는 실컷 보고 싶은데 너무 추우니까...
그래서 찾은 어나더블루 카페!
급하게 찾은 카페였지만 커피도 맛있고 바다 바로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앉아있었다.
속초 어나더블루
어나더블루 카페는 장사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속초하면 꼭 들리는 속초 중앙시장에서 3km, 차로 7분 거리!
주변에 횟집이 모여있고 바닷가를 따라 쭉 주차공간이어서 주차할 곳은 많다!
성수기에는 차 엄청 붐빌 것 같은 느낌이지만..!!
영업시간
일~목 : 10:30 ~ 19:30
금~토 : 10:30 ~ 21:00
주차 공간은 많지만 주변에 카페니 횟집이니 다 몰려있어서 은근히 차 대기 어려울지도..!!
우리는 토요일 주말에 방문했지만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성수기도 아니어서 그런지 바로 주차할 수 있었다.
1, 2층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하게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구!!
주차도 생각보다 바로 해서 카페에 사람도 그렇게 많진 않겠지..? 했지만
역시 이런 카페엔 사람이 몰리는건가...ㅋㅋ
1, 2층 전부 만석!!
3층은 루프탑으로 날씨 좋을 땐 여기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루프탑은 참고로 노키즈존! 안전상의 이유라고 한다!
찾아봤을 땐 바닷가가 보이는 케잌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직접 로스팅도 하고 커피도 내려주는 커피 맛집이었다!!
핸드 드립인데 원두도 종류가 많았다!
케잌도 모두 카페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케잌이라고 함!
1층에서 직접 내려주는 것도 볼 수 있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만석이기도 하고 바다를 더 잘 보고 싶어서 2층으로 이동!
창가 자리는 역시 만석!
창가 자리에 테이블이 한 5개 정도? 뒤쪽으로도 6~7개 정도 있었던듯!
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시원하게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핸드드립 커피와 케잌
사실 커피는 그냥저냥 다 비슷할 것 같았고 수제 케잌 맛집이라고 해서 맛있는 케잌 먹고싶다! 해서 찾아갔던건데
아니 이게 왠걸! 생각보다 커피가 맛있는 커피 맛집이었다!!
2층에서 직접 로스팅도 하는듯!
커피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ㅋㅋ
원두 본연의 향과 맛을 되게 잘 이끌어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커피도 다양하게 디저트도 다양하게ㅋㅋㅋ
이렇게 시키고 나중에 커피 한잔이랑 케잌 하나를 더 시켰...ㅋㅋ
식사값보다 많이 나온....
솔직히 케잌은 그냥 쏘쏘여서 원래 찾아온 목적과는 부합하지 않았지만ㅋㅋ
커피가 맛있으니 만족 만족 대만족!
케잌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케잌보다는 당연히 맛있었지만!
요즘 맛있는 케잌이 하두 많기도 하고...><
딸기 쇼트케잌이나 무화가 케잌은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율럽초코케잌이 가장 맛있었다!!
나중에 시킨 케잌인데 사진을 못찍음ㅠㅠㅋㅋ
어나더블루 카페에서 가장 기본이자 시그니처인듯 했던 딸기 쇼트케잌!
서울보다 비싼 가격인듯 하지만ㅋㅋㅋ 바다뷰값, 핸드메이드값이라고 하자...!!
그냥저냥 괜찮았던 딸기 쇼트케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어서 좋았다!
철은 지났지만 무화과를 좋아해서 시켜본 후르츠크림레제 무화과!
딸기, 블루베리, 무화과 버전이 있는듯 했다.
무화과가 통으로 듬뿍듬뿍 담겨있어서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무화과가 달진 않아서 아쉽!ㅋㅋ
쌀시트를 사용한다고 하던데 크림과 빵은 맛있었다!
제일 맛있었던 율럽초코케잌은 먹을 때 사진을 못찍어서 갈 때 매장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ㅋㅋㅋ
진하면서 고급진 초코맛이어서 아주아주 맘에 들었다!
원래도 초코케잌을 좋아하지만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호로록
핸드드립 원두를 주문하면 그 원두에 대한 설명이 담긴 카드를 같이 주는데
설명을 읽어보면서 맛을 보니까 아! 요게 이런 맛이구나! 싶어서 좋았다ㅋㅋ
그 중 가장 충격적인(?) 맛의 커피였던 콜롬비아 비야라소 핑크버번 허니리치!!
이름이 겁~~나 김ㅋㅋㅋㅋ
설명 글을 읽어보면,
40여년 커피를 생산한 비야라소 농장의 농장주 아르실라
이제는 그의 아들들이 설립한 코피넷을 통해 새로운 가공법으로 만들어진 스페셜티를 우리에게 전해주었다.
진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달콤함이 일품인 이 커피는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시원한 바다를 전해줄 것이다.
상상만으로 즐거운 여름밤 꿈같은 커피
2023년 여름 어나더블루의 Summer Special.2
여름밤 꿈같은 커피라 이 날처럼 바람도 많이불고 아주 추웠던 겨울날에는 어울리지 않는 커피인듯 하지만ㅋㅋㅋ
처음 마셔봤을 때 이거 커피 맞나?? 싶을 정도였다.
흔히 생각하고 있는 커피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약간 과일티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설명처럼 정말 진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달콤함이 느껴져서 싱기방기였던 커피!
핑크버번이 커피 품종 이름이라고 한다.
요거 마셔보고 원두 본연의 맛을 정말 잘 끌어냈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속초 여행가서 바다 바라보면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생각난다면 들러볼법한 카페였다!
아마 원두가 똑같아도 로스팅을 어떻게 했느냐 커피를 어떻게 내렸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나더블루에서 먹었던 맛과 똑같진 않겠지만!
요 원두는 한번 따로 사서 집에서 먹어보거나 나중에 캠핑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구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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