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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딴딴 일상다반사/맛집리뷰

양재천 연말모임 데이트 하기 좋은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후기 (이찬오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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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3년의 마지막 12월이다.

연말모임 한다고 다들 정신없을 때!

작년 이 맘 때는 연말모임이 모야? 했었는데ㅋㅋㅋ

1년 지났다구 연말모임도 갈 수 있게 된 딴딴이 아빠!

양재천 근처에 이찬오 셰프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한 마누테라스에서 연말모임을 가졌다.

1인 55,000원의 디너코스 후기를 공유해본다!

 

이찬오 셰프, 마누테라스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해진 이찬오 셰프.

사실 좋은 소식보다 안좋은 소식으로 더 유명한 셰프긴 하지만..ㅋㅋ

양재천 근처에서 레스토랑을 하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거기로 예약했다고 해서 한번 찾아보니 이찬오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양재천길 바로 길가에 있어서 주변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근처에 분위기 좋은 바와 레스토랑들도 많다.

마누테라스도 그 중 하나!

확실히 연말이긴 한지, 월요일 저녁이었음에도 만석이었다.

우리도 거의 2주 전에 예약을 해서 망정이었지! (예약금도 많~이 받음!)

주소 :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79
런치 : 12:00 ~ 14:30

브레이크타임 : 15:00 ~ 18:00
디너 : 18:00 ~ 22:00
예약 필수


런치 세트 1인 33,000원
디너 코스 1인 55,000원

 

들어가면 이찬오 셰프가 반갑게 맞이해주고 와인 추천도 직접 해준다.

얼굴 마담으로 항상 홀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직접 서빙도 해줌!

양재천 이찬오 셰프 레스토랑 마누테라스
마누테라스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저녁 첫 타임인 6시 맞춰서 갔더니 우리가 첫 손님!

이후 금방 예약 손님들로 모든 테이블이 꽉 찼다.

 

 

마누테라스 디너 코스

마누테라스의 디너 코스는 1인에 55,000원

이런 레스토랑 치고는 꽤 금액이 저렴한 편인 것 같았다.

식전빵을 제외한 6가지 음식으로 준비가 되고 디저트는 따로 없다.

코스가 이런데 치고 저렴한 편인 것 같아 왜 그럴까, 했더니 와인으로 식사값 이상을 지불하게 하는 전략인듯ㅎㅎ

콜키지가 병당 5만원? 인듯 하고 와인 리스트도 가장 저렴한 것도 5만원 이상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이찬오 셰프가 추천해준 피노누아 레드와인으로 선택!

마누테라스 14만원 와인
메르퀴레 피노누아 / 140,000원

 

메르퀴레 MERCUREY 와인으로 프랑스 부르고뉴의 AOC 와인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곳이라고 한다.

와인잔도 안에 향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감이 있는 잔이었고,

평소 코스트코 와인만 먹던 나에게는 상당히 맛있는 피노누아 와인이었다ㅎㅎ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식전빵
식전빵

 

식전빵 나쁘지 않았다.

고소하고 맛있었음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연어 셰비체
첫 요리, 연어 카르파쵸

 

에피타이저로 나온 연어 카르파쵸!

요 접시 하나가 2인짜리! 2인인데 연어는 7점이넹ㅎㅎ

막 엄청 맛있다! 이 정돈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토핑처럼 있는 빵조각과 사과조각 같은 것들이 꽤 잘 어울려서 맛있었음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피꼬막
두번째 요리, 샤르도네크림소스피꼬막

 

이렇게 크고 오동통통한 꼬막이!!

소스도 아주 맛있었고 피꼬막 식감도 좋았다.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아란치니 하몽
세 번째 요리, 버섯 아란치니와 하몽

 

그 다음 세 번째로 나온 요리가 버섯 아란치니와 하몽

요건 정말 맛있었다.

아란치니도 너무너무 맛있었고 짭쪼롬한 하몽하고 궁합도 아주 좋았음!

처음에 연어 먹을 때는 그냥 나쁘지 않네 정도 였는데ㅋㅋㅋ

피꼬막 먹고 아란치니 먹으니 오~~ 여기 괜찮다! 맛있네~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오이 덮은 이베리코구이
네 번째 요리, 이베리코 목살구이

 

네 번째 요리가 마누테라스에서 가장 유명한 플레이트 중 하나라는..?

오이 이불을 덮은 이베리코 목살구이!

플레이팅이 굉장히 예뻤다.

오이 안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을텐데 오이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손도 못대는 요리일듯...ㅋㅋㅋ

나는 오이를 너무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그런 나도 오이향이 꽤 많이 난다고 느껴졌다.

오이 싫어하는 사람은 고기만 먹어도 오이향이 날듯?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라구 파스타
다섯 번째 요리, 라구 파스타

 

다섯 번째로 나온 요리인 라구 파스타도 맛있었다.

고기와 소스는 말할 것도 없고 파스타면도 탱탱하고 쫄깃해서 식감이 아주 훌륭쓰~

마누테라스 디너코스 살치살 스테이크
여섯 번째 요리, 살치살 스테이크

 

마지막으로 나온 살치살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일일히 물어보진 않았고 알아서 나왔는데 미디엄? 미디엄 웰던? 요정도 였던듯

약간 바삭한 감이 있었는데 나한테는 딱 적당했다.

디저트가 없어서 아쉬웠지만ㅋㅋㅋ

이런 코스요리는 항상 느끼는거지만 먹을 때는 양이 너무 적은거 아니야? 이래가지고 배가 차겠나... 싶다가도

마지막 요리까지 다 먹고 나면 이상하게 배가 부름ㅋㅋㅋㅋㅋ

1인 55,000원에 좋은 분위기에 요 정도 퀄리티면 아주 좋은 것 같았다.

 

한 8명~10명 정도까지는 테이블 붙여서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연말모임 때 분위기 좋고 너무 시끄럽지 않게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또는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마누테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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