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없을 때는 거의 주말의 시작은 점심부터였는데
딴딴이가 태어난 후로는 주말은 아침 산책으로 시작할 때가 많아졌다.
평일 아침과는 다르게 여유가 넘치는 주말 동네 산책!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목적지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만큼 여유로운 발걸음이다.
그렇게 여기저기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아침 일찍 오전 8시면 문을 여는 개인카페가 있어서 가봤었는데,
생각보다 커피도 맛있고 빵이나 쿠키, 버터바 같은 디저트들도 맛있어서 종종 찾아갔던 곳
주말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카페가 많이 없어서일까, 주변에 이렇게 맛있는 카페가 흔치 않아서일까
오전 8시 딱 문 여는 시간에 배달 오토바이 3대가 문 앞에 줄을 선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역시나 그런 곳은 잘되는걸까!
얼마 전에 더 크고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한 2호점이 생겨서 방문해봤다.
왕십리 카페 REK COFFEE
나만 알고 싶은 동네 조그만 개인카페 였는데 왕십리 행당시장 부근에 2호점을 냈다.
원래 간판도 없었는데 여긴 멋지게 간판도 만들고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게 꾸며놨더라!
왕십리역 10번 출구 또는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
주차를 할 곳도 마땅치 않아 접근성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멀리서 찾아올만큼 인스타 감성이 있다던지 디저트류 비주얼이 화려한 곳은 아니다.
딱 동네에 있는 맛있는 개인카페 느낌!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덕분에 모닝 빵과 커피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
굳이 여기 올 목적으로 찾아와서 방문할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볼 일이 있다면, 온 김에 커피 한잔 하고 싶다면 들러봄직한 곳이다.
주변 행당시장에 은근 맛집들이 많아서 밥 먹고 커피 한잔하기도 좋을듯!
딴딴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아빠의 몸부림ㅋㅋㅋ
내부도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반대쪽으로도 공간이 꽤 있는데 테이블을 빼곡히 놓지 않고 여유있게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말 아침 일찍은 사람도 없어서 덕분에 딴딴이가 걸어다닐 수 있는 넓은 공간이어서 좋았다.
한 쪽 면이 통창 슬라이드로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이렇게 활짝 열어놓고
바깥 테라스 자리도 작게 마련되어 있었다.
소금빵 바질소세지빵 디저트
커피도 중간 이상 하는 맛있는 커피지만 빵 종류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찾아가게 된다.
처음엔 버터바가 그렇게 맛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요즘엔 소금빵과 바질소세지빵에 빠져서 자주 찾아간다.
주말에 아침 산책을 한다? 하면 들리는듯ㅋㅋ
바질 소세지빵은 촉촉함이 관건인듯? 유일하게 안이 안보이게 포장이 되어 있다.
요즘 내가 항상 먹는 바질 소세지빵ㅋㅋㅋ
소금빵도 아주 가성비가 좋고 맛있다.
기본 소금빵은 2,000원!
쿠키도 딱 생각나는 그 맛있는 쫀득한 쿠키! 디저트류도 다 맛있다.
소금빵 종류가 많은데 초코 소금빵도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다. 초코초코김초코니깐!
바질 소세지빵 하나만 먹어도 배불러서 여러 종류의 빵 도전을 못하고 있다.
빨리 졸업하고 다른 빵도 먹어봐야지!
내 최애 셋뚜셋뚜다!
바질 소세지빵과 아이스라떼, 말해 모해?
최근 주말에 가족여행도 가느라 결혼식 가고 가족모임 하느라 간지 좀 오래됐는데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꼭 가야겠다!
날씨가 좀 덜 춥길..
최애간식 머랭쿠키
아! 그리고 빵과 커피를 즐기고 간식으로 따로 사는 것이 있다.
바로 머랭쿠키ㅋㅋㅋ
처음에 이 카페를 좋아하게 된게 버터바 때문이라 버터바는 당연히 맛있고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먹어보진 않았다.
평소에 치즈 케이크를 찾아 먹는 편은 아니라서!
매대 위에 달고나 쿠키와 머랭쿠키를 파는데 머랭쿠키가 정말 쬲맛탱!!!
프레즐이랑 머랭쿠키랑 셋뚜로 붙어있는데 이 둘이 궁합이 정말정말 좋다.
단짠단짠의 정석이랄까...
식감도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머랭쿠키와 오도독 씹는 맛이 좋은 프레즐이 같이 입안에 들어가니 난리가 난다.
간식으로 아껴 먹어야지~ 하고 집으로 가져오는데 점심 쯤이면 이미 사라지고 없다ㅋㅋ
이번 주말에는 꼭 여유롭게 산책도 즐기고 렉 커피 가서 맛있는 빵과 커피, 그리고 머랭쿠키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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