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딴딴 일상다반사/맛집리뷰

광진구 아차산역 멕시칸 타코 맛집 멕시칼리 찐후기!

김딴딴이 2025. 1. 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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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가 멕시코에서는 서민음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수제버거 같은 요리 느낌..?
타코가게도 옛날엔 찾기 힘든 레어템이었지만 요즘에는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타코 맛집도 꽤 많이 생겼다.
광진구 아차산역 바로 근처에 타코 맛집으로 유명한 멕시칼리!
우리는 타코알못이긴 한데 모처럼 딴딴이 없이 데이트 느낌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타코 맛집에 가보기로!

 

아차산역 타코 맛집 멕시칼리

아차산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멕시칼리

주택가에 위치해있는데 건물에 주차장은 있지만 이용은 불가하고 외벽 쪽에 2대 주차가 가능하지만

웨이팅이 있는 타코 맛집에 이 2대 자리에 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하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면 어린이대공원 공영주차장이 있다!

엄~청 넓으니 여기다 주차하면 되고 시간당 1,800원?

 

우리는 월요일 점심으로 오픈시간인 11시 30분에 맞춰 가려고 했으나 쪼오금 늦어서 11시 40분쯤? 도착했다.

그래도 월요일 점심이니 웨이팅 얼마나 많겠어 했는데 웬걸...

10분 늦었는데 이미 홀에 사람들은 다 차있고 앞팀도 5팀인가 있었...

역시 서울 3대타코인가...!!

멕시칼리 안내문
멕시칼리 안내문

 

대기 걸어놔도 꼭 자리를 지켜야 한다.

현장에 없으면 바로 다음 번호로 넘어간다고...ㅋㅋ

거기다 인원수도 절반 이상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2명이면 2명이 꼭 다 있어야 하고 3명이면 최소 2명, 4명이어도 최소 2명, 5명이면 최소 3명 등 절반 이상 있어야 한다.

웨이팅이 있긴 해도 안에 자리도 많고 나름 회전률이 꽤 높은듯?

오픈하자마자 대기 5팀이라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

우리가 다 먹고 나올 때가 1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는데 그땐 웨이팅이 더 길었음...

가능한 빨리 먹으려면 오픈런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멕시칼리 추천메뉴 찐후기

멕시칼리는 매일 아침 또르띠아부터 살사, 드레싱 등 모든 재료를 직접 손수 만든다고 한다.

나초도 기성품이 아니고 직접 튀긴다고!

소고기는 등심 부위, 돼지고기는 목심 부위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후기들 보니까 소고기는 크게 추천을 안하더라

메뉴판에 사장님의 스토리가 적혀있는데 메뉴 시키고 기다리면서 읽어볼만 했다ㅋㅋ

대충 멕시코에 있는 회사에 다니시면서 타코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타코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귀국을 결정, 창업을 하신듯!

푸드트럭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엿한 서울3대 타코 맛집이 된...!! 성공 스토리!

암튼 우리는 칼리 컴비네이션으로 주문!

피쉬 타코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피쉬 타코가 포함된걸로 주문했고

돼지고기 께사디야, 치즈 나초, 빠빠 요렇게 구성된 셋뚜셋뚜!

멕시칼리 치즈 나초
멕시칼리 치즈 나초

 

가장 먼저 나온 치즈 나초!

나초가 기성품이 아니고 직접 튀기다고 해서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진짜 다르긴 다르더라

나초 진짜 맛있었다!

나오자마자 따끈따끈 하고 바삭바삭한 상태에서 먹으니까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움

그리고 이 집은 살사소스가 비치되어 있고 고수도 따로 달라고 하면 이렇게 준다.

멕시칼리 고수
멕시칼리 고수

 

나초, 빠빠, 께사디야, 나초 할거 없이 모든 음식에 살사소스랑 고수 필수임

특히 살사소스가 이 집 완전 시그니처인거 같다.

그냥 먹을 때도 맛있긴 하지만 살사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음이 배가 됨..

멕시칼리 시그니처 빠빠
멕시칼리 빠빠

 

그리고 이 집 사이드메뉴 중 가장 시그니처인 빠빠

베이크 포테이토와 멜팅 치즈, 양파, 소고기가 들은 사이드 메뉴인데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에 빠빠가 같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시킨다.

같이 들어가있는 파프리카도 엄청 맛있고 잘 어울렸다.

여기 소고기는 별로 추천 안한다는 글을 몇 개 봤었는데 음.. 대충 이해가 될 것도 같은?

맛은 있었는데 엄청난 맛집의 고기맛은 아니었고 오히려 돼지고기가 더 맛있었다.

빠빠 베이크 포테이토가 진짜 맛있었고 치즈랑도 너무 잘어울림!

좀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럴때 살사소스랑 고수랑 같이 먹으면 그냥 무조건 맛있음ㅠㅠ

멕시칼리 돼지고기 께사디야
멕시칼리 돼지고기 께사디야

 

돼지고기 께사디야도 아주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매콤하고 소스도 많아서 여기는 굳이 살사소스 안넣어 먹어도 맛있음

또르띠야가 기가 막히다.

뭐든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면 맛있는듯

타코는 예쁘게 먹기 힘들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이랑 오는게 좋은거 같다ㅋㅋㅋ

흘리고 묻히고 아주 게걸스럽게 먹었음...

멕시칼리 피쉬타코
멕시칼리 피쉬타코

 

그리고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타코가 피쉬타코라길래..

딱히 땡기지 않았지만 유명하다니까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자 해서 시켰는데

안땡기면 안먹는게 맞는가봄..

돼지고기 께사디야가 훨씬 맛있었다ㅋㅋㅋ

차라리 새우타코를 시켜볼걸..하는 후회ㅋㅋ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랑 아내는 피쉬타코는 큰 감흥이 없었다.

 

이 집은 직접 만드는 나초와 또르띠야, 그리고 살사가 킥인거 같다.

여기 가보니 다른 타코 맛집도 궁금하게 된!

다행히 우린 웨이팅을 길게 안한 편이긴 했지만 막 1시간씩 기다리면서 먹을 정도일까 싶긴 했다만,

가끔씩 생각날 것 같은 맛!

여기저기 타코를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 비교할순 없지만 맛있는 곳임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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