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딴딴 일상다반사/맛집리뷰

성수동 서울숲 태국음식 맛집 그린치앙마이, 19개월 아기랑 다녀온 후기!

김딴딴이 2024. 3.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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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라톤을 하던 때, 마라톤 풀코스 뛰시는 장인어른 응원차 갔던 성수동 서울숲 부근!

화이팅 외치고 서울숲 부근에서 브런치를 먹기로 한 우리가족

원래는 팬케이크 같은 아메리칸스타일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지만,

성수동에 그런 브런치집은 아기와 동행하기는 쪼끔 어려운..ㅠㅠ

아기의자도 없거니와 의자도 그렇게 편한 의자가 아니어서 같이 가기는 어려웠다.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처형네도 같이 있어서 아이가 둘이라...!!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태국음식점 그린치앙마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성수동 서울숲 태국음식점 그린치앙마이

성수동에 태국음식점이 은근히 군데군데 있는데,

서울숲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그린치앙마이!

거기다 우리는 성수동에 가면 항상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거기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이 공영주차장이니 가격도 착할뿐더러,

서울숲, 성수동과도 가까우면서 은근히 자리가 널널하다.

성수동에 차 가지고 가신다면 참고할만한 주차 팁!

우리는 서울숲 들어가는 입구에서 멀지 않은 그린치앙마이에서 브런치를 해결!

 

요 골목이 성수동 메인거리는 아니지만 은근히 힙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다.

이 부근에서 태국음식점은 그린치앙마이가 유일!

왜 그린치앙마이일까 했는데 아마도 비건메뉴가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태국음식점 중에 비건메뉴가 있는 곳은 처음 본 것 같다ㅋㅋ

성수동 서울숲 태국음식점 그린치앙마이
서울숲 그린치앙마이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예쁜 간판과 레몬트리?와 함께 초록초록 꾸며놓은 그린치앙마이가 있다.

연중무휴인가, 따로 쉬는날은 없는 것 같다.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8:50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라스트오더 오후 8시 5분

 

성수동 서울숲 태국음식점 그린치앙마이 부엌
그린치앙마이 내부

 

전체적으로 초록초록하게 꾸며놔서 따뜻한 느낌!

내부가 엄청 크진 않지만 바테이블도 있고 그래도 한 10~15명 정도는 들어갈정도?의 크기였던 것 같다.

다행히 아기의자가 하나는 있어서 한명은 아기의자에, 한명은 그냥 어른의자에 앉혀서 식사 고고!

거의 오픈시간쯤 방문했더니 우리밖에 없어서 아이 두명이나 데리고 식사를 하기에 조금 다행이었던듯..ㅋㅋ

그리고 쌀국수를 둘 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또 다행!

 

 

태국음식 맛집 메뉴

특이하게 비건메뉴들이 있었던 그린치앙마이

비건팟타이, 비건무쌉, 비건그린커리, 비건화이뎅과 같은 메뉴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린 비건 따위...ㅋㅋ 쳐다보지도 않는다!

우린 새우팟타이와 푸팟퐁커리, 그리고 아이들과 나눠먹을 쌀국수를 주문했다.

그린치앙마이 새우팟타이
새우팟타이 / 13,500원

 

뭔가 좀 고급진맛?ㅋㅋ

팟타이를 엄청 좋아하는데 은근 팟타이 맛집 찾기 어렵다.

태국 현지에서 먹는 그 팟타이 맛은 역시 한국에서 찾기 어려움ㅠㅠ

그래도 여기 팟타이는 맛있는 편이었음!

그린치앙마이 푸팟퐁커리
푸팟퐁커리 / 27,000원

 

다른데서 먹었던 푸팟퐁커리와는 뭔가 비주얼이 살짝 다름!

색깔에 비해 저 군데군데 빨간 소스가 아주 매콤했는지 생각보다 많이 매콤했다.

공기밥은 1,000원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데 역시 푸팟퐁커리에 밥은 필수지!

소프트크랩도 너무너무 맛있었고 커리 맛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푸팟퐁커리가 나는 가장 맛있었음!

그린치앙마이 쌀국수
꾸어이띠아오(쌀국수) / 10,500원

 

국물 색깔만 봐도 얼마나 진할지 보이지 않는가!

아주 진한 소고기 육수에 아롱사태가 올라가있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른 쌀국수 체인점의 쌀국수들과는 조금 다른 맛!

포메인 쌀국수에 길들여진 나로써는 이것도 맛있긴 했지만 우와 최고다! 정도는 아니었던ㅋㅋ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있는 쌀국수임에는 분명했다.

 

 

쌀국수 좋아하는 19개월 딴딴이
쌀국수 러버

 

면류는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19개월차 딴딴이ㅋㅋㅋ

쌀국수나 칼국수, 잔치국수 등 면류를 먹는 날에는 "구쑤! 구쑤!" 하면서 신나게 먹는다.

그릇이 비었다하면 "또조! 또조!"를 연발하는 우리 딴딴이ㅋㅋ

점심시간이 되면서 사람들이 한 팀, 두 팀 들어올 무렵 우리는 다 먹고 일어날 때여서 딱 타이밍이 좋았던듯!

동남아 음식이 전반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도 태국음식점, 베트남음식점들이 너무 많이 생기기도 했고 은근히 맛집 찾기가 어려움!!

성수동에 다른 태국음식점을 가보진 않았지만 여기 그린치앙마이 상당히 좋았다!

서울숲 놀러왔다가 태국음식이 생각난다면 그린치앙마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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