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코스트코 신세계 가격 비교 후기!

나는 와인을 좋아하는 편이고 아내는 소주를 좋아하는데,

가끔씩 와인샵이나 코스트코에서 와인은 사서 쟁여두었다가 마셨었지만

결혼한 이래로 위스키를 사서 마셔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둘 다 위스키를 안좋아한다기 보다는 마셔본 적도 별로 없거니와 딱히 도전의식(?)도 없었기 때문!

그러던 날 뭐에 홀렸는지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신세계 와인클럽에 갔다가 우연히 위스키를 둘러보게 되고..

설 선물세트로 온더락 잔까지 같이 파는 걸 보고 눈이 뒤집힌 우리ㅋㅋㅋㅋ

예전에 하이네켄 잔, 코젤 잔 등 맥주잔 껴주면 꼭 사곤 했었는데

잔 사고 싶어서 이번엔 위스키로....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이번에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 할인은 물론이고 온더락 잔, 디켄터까지 같이 주는 프로모션이 많다.

스트레이트잔도 탐났는데 스트레이트잔을 같이 껴주는데는 거의 없더라

인생에서 위스키를 마셔본 적이 손에 꼽는 우리는 무슨 위스키냐보다는 어떤 잔이 더 이쁜가에 꽂힌ㅋㅋㅋ

배보다 배꼽...휴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면 욕하겠지만...ㅋㅋ

아무튼 우리가 꽂힌 위스키 선물세트는 바로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신세계 와인클럽 발렌타인 21년산 가격

하남 스타필드에 위치한 신세계 와인클럽에 가보니 정말 엄~~청나게 컸다.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

구경만 해도 1시간은 순삭일듯??

와인도 종류가 엄청 많았고 위스키도 종류가 엄청 많고 온갖 주류는 다 파는듯!

거기다 와인, 위스키도 한 잔당(30ml or 50ml) 가격 받고 시음도 가능해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천국이겠다 싶었다ㅋㅋㅋ

한 2~30분을 열심히 구경해서 우리가 고른 우리 부부 첫 구매 위스키는 발렌타인 21년산!!

신세계 와인클럽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우선 위스키는 잘 모르지만,

12년산 정도의 좀 어린 위스키들은 손에 꼽히는 경험으로는 그냥 소주나 와인 마시는게 더 낫겠다 싶었던ㅋㅋ

18년산 넘어가는 위스키를 먹었을 때 오! 이건 맛있다! 깔끔하다! 이런 느낌이 있었어서

이왕 처음 위스키를 구매하는거 좀 좋은걸 사보자! 했던게 컸다.

그치만 우리에게 가장 눈 돌아가는 포인트는 바로 잔!!ㅋㅋㅋㅋ

온더락잔을 2개나 주고 사실 이것까진 필요없었지만 디켄터까지 주는게 아니겠는가ㅋㅋ

우리 같은 호구 꼬시는 프로모션 아주 기획 잘했습니다~~

 

신세계 와인클럽에서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700ml가 260,000원, 500ml 선물세트가 178,000원이었다!

찾아보니 발렌타인 21년산이 보통 24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다.

아마 면세점에서는 더 저렴하겠지만?

처음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지만 호구도 찐호구가 될 순 없지!

다른데서 더 싼게 없는지 열심히 서칭서칭!!

아니나 다를까 신세계가 최저가일리가 없지~~

 

코스트코 발렌타인 21년산 가격

역시 코스트코인가?

같은 발렌타인 21년산 700ml 선물세트가 있었는데 가격이 무려...

코스트코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 219,900원

 

코스트코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가격이 219,900원!!

신세계보다 4만원이 차이가...ㄷㄷ

신세계도 온더락잔 2개에 디켄터까지 선물로 주니 뭐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겠다~ 싶었는데

코스트코가 한 15%는 더 저렴했다!

역시 발품을 팔수록 싸게 구한다!

다만, 신세계에서는 500ml 선물세트가 있고 17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코스트코에는 500ml 짜리가 없었다!

온더락잔 2개와 디켄터는 500ml 선물세트에도 동일하게 들어가있어서,

조금 저렴한 가격대로 선물하고 싶을 때는 500ml도 괜찮을듯! 이건 신세계에서 구매해야함!

 

참고로 신세계에서도 있었나 잘 기억이 안나지만 코스트코에 17년산 조금 더 저렴이 버전도 있었다!

코스트코 발렌타인 17년산 선물세트 / 136,900원

 

요건 온더락잔 1개에 디켄터가 선물로 들어있고 발렌타인 17년산 700ml 선물세트로 가격은 136,900원!

17년산과 21년산이 가격차이 꽤 있구나~ 싶었다!

그만큼 맛의 차이도 많이 난다는 것이겠지!

 

 

발렌타인 21년산 후기

역시 소비는 즐거워....ㅋㅋㅋㅋ

생전 처음 구매하는 위스키에 들뜬 우리는 언능 집으로 가서 언박싱ㅋㅋㅋ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박스포장

 

함보경 작가가 과거의 인물과 배경에 현대적인 상황을 역설적으로 담은 유쾌한 한국화가 그려진 박스!

유심히 그림을 보면 옛 그림체에 옛 배경에 옛 사람들이 나오지만 요트 타고 발렌타인 마시고 있음ㅋㅋㅋㅋ

발렌타인 21년산 선물세트

 

짜잔~~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위스키도 위스키지만 온더락잔 너무 예쁘자나....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위스키에도 디켄터가 있는지 몰랐다.

위스키는 디켄터가 왜 필요할까? 궁금했음

보통 와인은 나이가 좀 많은 와인 같은 경우 산소와의 접촉을 빨리 많이 시켜서 열리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역할로 디켄터가 쓰이는데,

위스키도 그런게 있는걸까? 싶어서 찾아봤지만,

위스키는 디켄터를 쓰는 목적이 오롯이 보여지는 멋ㅋㅋㅋ이기 때문인 것 같다.

발렌타인 디켄터

 

병에서 따르는 것도 좋지만 디켄터에 적당량을 담은 다음 크리스탈의 멋진 뭐시기 저시기로 따르면

더 멋과 기분이 난다는 뭐 그러한 이야기,,,

우선 설거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우리는 병에서 바로 따라마시기로 한다!

발렌타인 21년산

 

얼음 틀도 사야겠다ㅎㅎ

사진 뒤에 보면 예~~전에 선물받은 대만의 유명한 위스키? KA VA LAN도 집 구석에 박스채로 두고있었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꺼내보았음ㅋㅋ

집에 얼려둔 조각 얼음 몇 개 올려놓고 위스키 살짝 따르니 뭔가 너낌 있네~

알코올이 무려 40도이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나같은 알쓰는 너무 독하고 힘들어

역시 얼음 타서 부드럽게 마시는게 나한테 더 맞는듯!

확실히 향이 너무 좋고 독한 술임에도 뭔가 부드러운? 목넘김이었다!

역시 좋은 술은 다르긴 다르구나!

 

 

위스키는 향이 너무 좋아서 같이 먹는 음식을 뭔가 자극적이고 냄새가 센 음식과는 안어울리겠다 싶었다.

코스트코 초밥하고는 잘 어울렸음!

치즈 같은거나 간단한 비스킷? 같은거랑 먹는게 좋을듯!

최대한 향을 많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 것 같음

와인은 한 번 오픈하면 아무리 코르크 반대로 끼던지 마개로 끼우던지 해도

오래 보관하면 금방 맛이 변해 되도록이면 오픈하는 날 다 마시는게 좋은데,

위스키는 뚜껑만 잘 닫아놓으면 두고두고 마실 수 있어서 딱 한 잔만 먹고 싶을 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러다 앞으로 해외여행 갈 때 위스키 한 병씩 사오겠어...ㅋㅋㅋ

 

위스키 잔도 보다보니 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 듯 하다!

스트레이트 잔과 넙적한 온더락잔 이렇게 두 가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약간 와인 잔 같이 생긴? 잔도 있던데 이런 잔도 너무 예쁜듯...ㅋㅋ

크리스탈 노징 글라스 테이스팅 양주 위스키 잔 1개

 

그리고 온더락잔에 같이 넣을 얼음도 아주 중요ㅋㅋ

사각 얼음, 둥근 얼음이 있는데 어떤 얼음이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많이 다른듯ㅋㅋ 허세충ㅋㅋㅋㅋ

그래도 이왕 마시는거 느낌 좀 내볼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깟!!

실리가든 실리콘 얼음틀 원형 4구 빅볼파스텔

 

마지막 완성은 역시 아이스 버킷ㅋㅋㅋㅋ

역시 디켄터, 온더락 잔에 아이스 버킷까지 크리스탈이쥐...

허세 가득한 위스키 인생 첫 구매자

위스키 한 잔 하러 갑니다~~

세븐키친 르렌체 얼음통 아이스버킷 + 얼음집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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