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 유아식 국 반찬 밥, 자기주도 유아식 도전!
돌이다!!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개월차인 우리 딴딴이
딱 돌이 됐을 때 부터 분유를 거부하기 시작하고 우유도 잘 먹지 않아서
삼시세끼 이유식에 과일과 간식을 틈틈히 주다가 13개월 정도부터는 유아식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유아식으로 넘어가면서 자기가 스스로 먹을 수 있게끔 하는 연습도 하고 있는데..!!
지난 번에 자기주도이유식 관련해서 포스팅한게 있는데 참고하시길!
처음에는 먹여주는게 거의 2/3 정도고 마지막 즈음에 스스로 한 번 먹어보게끔 했었는데,
이제는 처음부터 식판을 자기 앞에 놔달라고 하고
혼자 이것저것 주워먹느라 바빠서ㅋㅋㅋ 내가 떠먹여주는건 잘 먹지도 않는다
요즘엔 한 1/3 정도 먹여주는것 같고 나머지는 거의 스스로 먹는듯!
14개월 아기 유아식 국, 반찬, 밥!
원래는 토핑 이유식이라 해서 재료 하나하나를 다 갈아서 큐브에 얼려놓고
식판에 반찬처럼 넣어서 밥이랑 반찬 하나씩 또는 밥이랑 반찬 두 개씩 얹어주곤 했는데!
이제는 진짜 반찬을 하게 되었다.
조리가 된 반찬!
거기다 이제 국까지 추가되어서 아기 식사 준비하는 시간이 엄청 길어짐ㅠㅠ
분유만 먹을 때가 쉬웠지...
밥은 원래 120g 씩 먹었었는데 반찬에 비해 밥이 많은 것 같아서 100g으로 줄였다.
국은 소고기, 두부, 무가 들어간 소고기무국!
반찬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오늘은 배추된장무침, 버섯볶음과 브로콜리닭안심볶음!
아기 반찬은 간을 안하니까 사실 재료 두어개 그냥 섞는 것 뿐ㅋㅋㅋ
배추된장무침은 배추를 삶은다음에 잘게 찢어서 된장하고 무쳐주는 것!
버섯볶음은 버섯과 양파 조금, 그리고 간장 톡톡 넣어서 볶아주고,
브로콜리닭안심볶음은 브로콜리와 닭안심 넣어서 볶아준다!
1살 밖에 안된 쪼꼬미가 이렇게 많이 먹는다니 신기할 따름ㅋㅋㅋ
이제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항상 밥 잘먹는다고 말씀해주셔서 아주 다행이다 싶다!!
국은 항상 밥과 셋뚜셋뚜로 같이 주려고 하고,
반찬은 2~3개씩 해주고 있다!
이때는 반찬식 시작하기 거의 초반의 메뉴인데,
닭고기무국과 감자조림, 그리고 브로콜리새우볶음!
아기 냄비에 한 2~4번 먹을 수 있을 정도? 로 해놓고 락앤락에 보관해둔다.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막 넘어갈 때라 처음부터 입자감이 크면 잘 못 씹을거같아서
거의 갈다시피 잘게 잘라서 볶아주었다!
새우 같은건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이유식할 때 테스트를 미리 해보는 것을 추천!
아기 월령별로 먹을 수 있는 음식, 과일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자기주도 유아식 도전!
이제는 처음 먹기 시작할 때부터 식판은 자기 앞에 놔달라고 하는 딴딴이
아주 주체적인 아기야~~~
스스로 잡을 수 있는 숟가락과 포크 세트를 샀는데 역시 아직은 도구를 쓰기엔 이른가...
숟가락을 잡긴 하지만 스스로 밥을 푸거나 반찬을 올릴 수는 없고
엄마아빠가 퍼서 건네주면 잘 받아서 입에 넣기도 하지만
이내 답답한지ㅋㅋㅋ 손으로 먹는 딴딴이!
엄마아빠가 숟가락으로 퍼서 주면 엄마아빠 기준에서 밥과 반찬과 국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골고루 주기 마련인데,
딴딴이가 직접 손으로 먹으니
"오늘 무슨 반찬이 맛있나보네~"
"딴딴이는 이 반찬을 좋아하는구나~"
"입 안 가득히 넣어서 먹는걸 좋아하나보네!"
이런걸 알게되는 것 같다.
이것 저것 만지작도 해보고 스스로 입에도 넣어보고 흘려보고 하면서 스스로 밥먹는걸 익힌다고 하니
엄마아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라고ㅋㅋㅋ
스스로 숟가락으로 푸게 하는 것도 연습시키고 싶은건 너무 욕심인가ㅋㅋㅋ
퍼서 줘도 어떻게 잡고 어떻게 입에 넣을지를 아직 모르니
손으로 먹나 숟가락으로 퍼서 건네주나 흘리는건 매한가지~
한 끼 먹을 때마다 온 몸에 밥과 반찬과... 아기의자, 바닥도 난리난리지만ㅋㅋ
그래도 외식나가서 유튜브 이런거 안보여주고 각자의 식사에 집중하며 먹는 날을 고대하며!!
열심히 인내 해본다ㅋㅋㅋ
잡고 퍼먹는건 못하지만 그래도 숟가락, 포크도 자주 쥐어보고 노출시켜줘야 할 것 같아서
자기주도 유아식 위한 스푼 + 포크세트 함께 구비해두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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