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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딴딴 일상다반사/생활정보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EV9/EV6 GT Line 체험과 전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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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곳들이 몰려있는 성수동

서울숲 산책을 시작으로 유명한 카페, 음식점들과 다양한 팝업들 등 데이트 코스로는 아주 제격!

그런 성수동 한 가운데에 전기차도 타볼 수 있고 다양한 전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현대는 영동대로 쪽이나 고양에 있는 모터 스튜디오 등 뭔가 웅장하고 스케일 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 반면에,

기아는 압구정에 있는 기아360도 그렇고 공간이 크진 않지만 다양한 컨텐츠들로 알차게 구성해놓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뭔가 방문해야지! 결심하고 가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길에 슥 둘러보기 좋은듯!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핫플들이 모여있는 그곳!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에 핫플들이 모여있는데,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뚝섬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다.

서울숲에서 산책하고 뚝섬역을 지나 성수역까지 여기저기 들르면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기 딱 좋은 코스인데,

그 중에 한 번쯤 들러볼 법하다!

 

개인적으로 전기차 중에서는 기아 EV6가 디자인이 가장 이쁜 것 같고 최근에 나온 EV9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렇지ㅠㅠ

완전 내 스타일로 나온듯!!

실물도 보고 싶고 내장도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들려보았다!

뚝섬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예전에는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였던 것 같은데 EV9이 출시되면서 EV로 이름을 바꾼듯!

뚝섬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지만 지하철 출구쪽, 즉 대로변 쪽에 입구가 없어서 뒤로 돌아서 들어가야 한다.

입구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작은 것 같네? 하는 느낌이 들지만 안에 들어가보면 은근히 크게 느껴졌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전시

입구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 편에는 "플라스틱 베이커리"와 콜라보를 했는지 전시가 되어있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키링 만들기 체험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키링 만들기

 

플라스틱을 빵처럼 구워서 예쁜 소품을 만든다고 해서 "플라스틱 베이커리"와 콜라보를 하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병뚜껑 색깔을 고르고 아래 바디를 정하면 예쁜 키링을 만들어준다!

키링 만드는데 한 2~30분 정도 소요되는데 EV 전시 보고 체험하는데 2~30분 정도 걸려서,

처음에 맡겨놓고 전시 보고 나와서 찾으면 딱 맞음!

플라스틱 베이커리 키링 바디
5가지 바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환경 표지판" 키링이라고 하는데 기후환경으로 인한 서식지의 감소로 현재 멸종 위기 종인 한반도 대륙사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스타벅스와도 콜라보를 했는지 스타벅스 컵들도 굿즈로 있었고,

플라스틱 베이커리에서 만든 작품(?)들도 있어서 작품 전시회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작품인 톱밥 이끼 계곡
톱밥 이끼 계곡

 

"톱밥 이끼 계곡" 이라는 이름으로 폐 소재들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자연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버려진 것들이 이끼로 덮이며 자연스럽게 치유되듯,

우리 또한 소홀히 여기고 버리는 것들이 자연에 의해 치유되는 모습을 구현했다고 한다.

왼쪽에 작품에 사용했던 플라스틱 재료들과 그 과정에서 가공된 재료들을 함께 볼 수 있었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작품 중 플라스틱 숲
플라스틱 숲

 

위 작품은 "플라스틱 숲"으로 결합을 상징하는 자작나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공나무 숲이라고 한다.

실제 EV9 내장재에 사용되는 10가지 필수 소재 중에 바이오 플라스틱과 폐 페트 캡으로 구성되었다고 함!

요즘 이런 리사이클링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이디어도, 취지도 좋아서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이 많이 관심 받았으면 했다.

 

EV9 디스플레이 전시

본 건물로 들어가면 EV9과 GT Line까지 실차도 구경해볼 수 있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V6는 이제 출시된지도 꽤 되고 돌아다니는 차도 많아서 그런가

EV6는 실차가 한 대도 없었고 EV9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도슨트 분들이 엄청 친절하시고 부담스럽지 않게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ㅋㅋ

EV9 zone이 있는데 여기서 스토리텔러 전시투어도 매시간 15분, 45분 이렇게 2회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함!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입구에 전시된 EV9
EV9 스노우 화이트 펄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흰색 EV9 차량과 뒷 쪽에 파란색 EV9 GT-line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컬러 정식 명칭은 스노우 화이트 펄과 오션 블루!

EV9 GT-line 오션블루 컬러
EV9 GT-line 오션블루

 

조명과 장식을 너무 예쁘게 잘 해놔서 차 2대 세워져 있을 뿐인데 엄청 멋있어 보였던듯ㅋㅋ

옆으로 들어가면 애니메이션으로 전기차 기능들을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었다.

전기차 기능 설명 영상
전기차 기능 설명 영상

 

그냥 계속 틀어져있는 영상이 아니고 아래 패널에서 직접 선택을 하면 거기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참여형 영상이었다.

처음에 EV6를 탈건지, EV9을 탈건지 물어보고 드라이브를 신나는 곳으로 갈건지? 힐링하는 곳으로 갈건지? 등 선택하면

그 선택에 따라 애니메이션 스토리가 이어지고 중간 중간 기능을 설명해주는 것이었음!

요즘 광고들은 차량의 새로운 기능이나 안전사양 같은걸 홍보하는게 아니라 차의 감성, 브랜드 등 좀 추상적으로 어필하는게 추세인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오너스 메뉴얼에 다 나와있지만ㅋㅋ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있는지도 모르고 타고 다닐 수 있는데 요런 식으로 기능들을 설명해주니 오! 이런 것도 있었네 하면서ㅋㅋㅋ 잘 만든 것 같았다!

기아 EV6 GT와 EV9 운전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
운전 체험

 

시승센터처럼 직접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운전 해볼 수 있는 게임도 있었다.

근데 이걸 통해서 뭘 어필하고 싶은건지는 모르겠음..ㅋㅋㅋ

그냥 서킷 도는 자동차 게임인데 엄청 현실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게임답게 엄청 액티브 한것도 아니고ㅋㅋ

별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음!

 

다음 전시장은 좀 인상 깊었다.

EV9 GT-line 전시
EV9 GT-line 전시

 

EV9 두 대가 또 전시되어 있었는데 천장에 화면들과 옆에는 거울과 또 다른 화면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무슨 미디어 전시회 같은데 온 것 마냥 눈이 즐거웠음!

EV9 전시가 미디어 전시회 마냥 눈이 즐거웠다
EV9 미디어 전시

 

천장의 화면들도 내가 패널로 무드를 선택하면 거기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들이 바뀌는데 멋있었음!!

내가 설정하는 무드에 따라 천장 화면이 바뀌는 전시
무드에 따라 달라지는 EV9의 디자인 경험

 

오로라, 청명한 하늘, 노을진 하늘,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 등 4가지 무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거기에 따라 전시장 전체 분위기가 바뀌면서 배경에 따른 EV9의 외관 디자인을 경험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스토리텔링 전시 투어도 이 전시장에서 이루어지는거라고 함!

 

EV9 내장이 궁금했었는데 점점 최첨단으로 가고 있다는게 느껴졌다ㅋㅋ

EV9 GT-line 내장 구성
EV9 GT-line 내장

 

아이오닉 5 출시되었을 때인가? 사이드미러가 LED 화면으로 바뀌어서 좀 충격적이었는데ㅋㅋ

이제는 룸미러까지도 LED 화면이고 카메라 영상이 표출되고 있었다.

뭔가 괜찮은 것 같으면서도... 운전할 땐 굉장히 이질감이 들 것 같은ㅋㅋㅋ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릴듯ㅋㅋ

 

전시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 들어가기 전에 만들어두었던 키링도 딱 준비됨!

좀 빨리 구경하고 나오면 기다려야 하지만 느긋하게 구경하고 나오면 바로 준비되어 있다.

플라스틱 베이커리 키링
플라스틱 베이커리 키링

 

생각보다 깔끔하고 예쁜듯ㅋㅋㅋ

어디에 달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마음에 들어서 잘 보관하고 있다가 쓸 곳이 생기면 달아야지!!

 

별로 기대 안하고 EV9 구경이나 해봐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알차고 전시도 멋있어서 의외였다ㅋㅋ

현대 모터 스튜디오나 다른 자동차 전시장들처럼 방문해야지! 하고 뭔가 마음을 먹고 가는게 아니라,

힙한 동네 돌아다니면서 오~ 이런데도 있네, 한번 구경해볼까? 하면서 둘러보는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듯!

성수동에서 논다면 30분 정도 지나가는 길에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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