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랑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딴딴이의 첫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나는 8살 때, 내 동반자는 무려 20살 때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보았는데,

우리 딴딴이는 첫 생일을 맞이하기도 전에 벌써 두 번째 해외여행이다.

결혼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해외여행을 못갔던 우리 부부의 한을 풀기 위함인지...ㅋㅋ

그래도 해외여행을 결심할 만큼 순둥순둥한 우리 딴딴이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지!!

벌써 두 번째 해외여행인 만큼 경험도 있겠다 필수 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해보겠다!

아기랑 해외여행을 가신다면 빠진 것 없는지, 아니면 아예 뭐부터 싸야할지 모르겠다면 참고하시길!

딴딴이가 8개월 때 처음 해외여행 갔던 베트남 다낭 여행기도 아래 보시길~

8개월 아기랑 베트남 다낭 여행기_여행준비_대한항공

 

우선 한 번에 준비물 리스트 쭉 소개하고 하나씩 설명드려 보겠다!

돌아기랑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 먹는 것!
   º 일회용(외출용) 젖병, 분유 저장팩(분유 넣어서)
   º 보온병
   º 실온 이유식
   º 물컵
   º 아기용 물(옵션)
   º 떡뻥(간식)
   º 휴대용 분유포트

 ● 입는 것!   
   º 옷(내복, 외출용 따로)
   º 양말
   º 가디건, 바람막이 등 걸칠것
   º 모자
   º 걸음마 신발(걷는다면)
   º 기저귀

 ● 씻는 것!
   º 물티슈
   º 손수건(가재수건)
   º 아기용 바디워시
   º 샤워캡
   º 아기 로션
   º 아기 속싸개/수건(씻기고 닦는용, 담요처럼 덮는용)
   º 젖병솔
   º 아기용 세제
   º 시에라 컵 (뒤에서 설명)
 
 ● 이동할 것!
   º 휴대용 유모차
   º 힙시트/아기띠
 
 ● 그 외 기타!
   º 아기 여권
   º 해열제(일회용 약병도 같이 챙기면 좋음)
   º 체온계
   º 장난감(가능한 작고 가벼운것)
   º 쪽쪽이&클립
   º 손풍기(더운나라 간다면, 이유식 데우고 식히는 용도)
   º 손톱깎이
   º 아기용 면봉

 

먹는 것 준비물 리스트

• 일회용(외출용) 젖병, 분유 저장팩(분유 넣어서)
• 보온병
• 실온 이유식
• 물컵
• 아기용 물(옵션)
• 떡뻥(간식)
• 휴대용 분유포트

 

돌아기까지는 분유를 먹일텐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가장 고민이 되는 포인트 중 하나일 것 같다!

집에서 쓰는 분유포트나 젖병 들고갈 필요 없다!

일회용, 외출용으로 쓸 수 있는 젖병과 이 젖병에 넣어서 바로 쓸 수 있는 분유 저장팩이 있다.

일회용(외출용) 젖병과 분유 저장팩

 

분유 저장팩에 미리 분유를 아기 먹는양만큼 담아가고(지퍼백으로 되어있음)

먹을 때마다 일회용(외출용 젖병)에 꽂아서 쓰는 방식이다.

아래 링크는 마더케이 일회용 분유저장팩인데 관련 상품에 일회용 젖병도 있으니 같이 구매하면 좋다!

마더케이 일회용 분유저장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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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래도 여행하다보면 밖에서 분유를 타서 먹여야 할 순간이 많기 때문에 물 보관할 보온병도 같이 챙겨가면 좋다.

일회용 젖병, 분유 저장팩을 챙기는 대신 액상분유를 챙기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액상용 분유를 챙기기에는 처음에 짐이 너무 무거워지고 (가서 먹으면 짐이 줄긴 하겠지만..) 

액상분유가 뭔가 더 진한? 느낌이라 우리 딴딴이의 경우에는 속이 좀 더부룩해 하는 것 같아서 한 두번 시도해보고는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

 

6개월부터는 이유식을 먹이기 때문에 돌아기 쯤 되면 메인으로 먹는게 분유보다는 이유식이다!

밖에서 사는게 냉장 이유식도 있고 실온 이유식이 있는데,

해외여행 갈 때는 단연 실온 이유식!

실온 이유식

 

첫 번째 해외여행 때 루솔 실온 이유식을 사서 갔었는데 딴딴이도 잘 먹었고 괜찮았어서 이번에도 구매했다.

아래 링크 참고하시되 개월수에 따라 단계는 잘 참고하시길!

루솔 실온 이유식 바로밀 4단계 한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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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마셔줘야 하기 때문에 물컵도 챙겨가면 좋다.

보통은 분유물처럼 끓였다가 식힌 물을 먹는게 좋은데 외출할 때는 아기용 보리차 같은걸 챙겨가는 것도 좋다.

문제는 아기가 잘 마셔주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시도해볼 것!

아기용 보리차

 

딴딴이는 물은 잘 마시는 편인데 보리차는 맛이 좀 이상한지... 잘 마시지 않는다ㅠㅠ

이런 보리차 잘 마셔준다면 두어팩 정도 챙겨가면 아주 좋을듯!

매일유업 요미요미 안심아이차 12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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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찡찡거릴 때를 대비해서 떡뻥은 필수로 챙기면 좋고ㅎㅎㅎ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휴대용 분유포트!!

부피가 아주 작고 여행갈 때는 거의 필수품인듯!!

분유 먹일 때도 분유물을 위해 필요하지만 열탕 소독을 할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도무스 트래블 폴딩포트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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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스 휴대용 분유포트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도무스(Domus) 휴대용 분유포트, 9개월 아기 내돈내산 여행필수템

 

입는 것 준비물 리스트

• 옷(내복, 외출용 따로)
• 양말
• 가디건, 바람막이 등 걸칠것
• 모자
• 걸음마 신발(걷는다면)
• 기저귀

 

입는 것 관련해서는 아마 아기에 맞게 각자가 더 자세히 챙길거라 따로 길게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무리 더운 나라에 간다고 해도 에어컨 빵빵한 곳에 갈 확률이 높으니 가디건은 하나쯤 챙겨가는 것이 좋고,

모자는 필수!!

옷, 모자, 기저귀 등 입는 것들은 모두 지퍼백에 잘 넣어서 가져간다!

지퍼백은 이케아 지퍼백이 최고!

지퍼백에 밀봉하여 가져간다

 

씻는 것 준비물 리스트

• 물티슈
• 손수건(가재수건)
• 아기용 바디워시
• 샤워캡
• 아기 로션
• 아기 속싸개/수건(씻기고 닦는용, 담요처럼 덮는용)
• 젖병솔
• 아기용 세제
• 시에라 컵(열탕 소독 할거라면)

 

어른들이야 호텔이 비치된 샴푸나 바디워시 써도 무방하지만 아기들은 아기용 바디워시 써야하니!!

집에서 쓰는 아기용 바디워시를 적당한 용기에 덜어가자!

그리고 머리 감길 때를 대비해서 샤워캡도 필수일듯..?

평소에 목욕시킬 때 샤워캡을 안 쓴다면 한번 연습해보도록 하자!

아기용 바스나 샤워핸들 같은게 없으니 샤워캡이라도 들고가서 씻기는게 도움이 된다!

아기 로션도 필수니까 꼭 챙기기!

힘찬아이 감겨보캡 길이조절형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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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시키고 몸 닦을 때 수건용으로 커다란 가재수건 또는 속싸개, 아기 수건과 같은걸 챙길텐데,

외출용으로도 필요할 수 있다.

만약 위에 입는 것에서 가디건 같은걸 챙기지 않았을 때 추울 때 아기띠 매고 싸주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특히 공항, 비행기는 춥기 때문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쪽쪽이나 젖병 꼭지 이런건 항상 씻어줘야 하기 때문에 젖병솔과 아기용 세제도 챙겨가도록 하자!

특히 쪽쪽이나 젖병 꼭지를 열탕 소독 한다면 시에라 컵 또는 계량컵 같은걸 하나 들고가면

물 팔팔 끓여서 컵에 넣고 열탕 소독을 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계량 컵 (시에라 컵도 좋음)

 

이동할 것 준비물 리스트

• 휴대용 유모차
• 힙시트/아기띠

 

휴대용 유모차나 힙시트/아기띠 둘 중 하나만 챙겨도 되지 않을까?

아니다!!! 둘 다 챙겨야 한다!!

 

비행기에서 아기 안고 있을 때, 기동성이 필요할 때는 힙시트가 꼭 필요하고,

공항에서 대기할 때, 아기 이유식 먹일 때, 거리 돌아다닐 때 등 휴대용 유모차도 꼭 필요하다.

휴대용 유모차는 특히 음식점에 갔는데 아기용 의자가 없다던지,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조식 먹을 때나 방에서 아기 이유식 먹일 때 등의 상황에서 아주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그리고 어차피 아기 데리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진 못하지만..ㅋㅋ

다니는 곳들을 생각했을 때 분명 힙시트보다 휴대용 유모차가 낫겠다(부모의 체력을 생각해서도ㅋㅋ) 싶은 곳들이 분명 있다!

 

처음 베트남 다낭에 갔을 때 굳이 무겁게 휴대용 유모차 꼭 챙겨가야 할까.. 힙시트로 커버 안될까 고민했다가

괜히 안가져갔다가 후회하지 말자! 하고 가져갔었는데 매일 매일 안가져갔으면 어쨌을 뻔 했냐~~ 하면서 다녔었다ㅋㅋ

 

그 외 기타 준비물 리스트

• 아기 여권
• 해열제(일회용 약병도 같이 챙기면 좋음)
• 체온계
• 장난감(가능한 작고 가벼운것)
• 쪽쪽이&클립
• 손풍기(더운나라 간다면, 이유식 데우고 식히는 용도)
• 손톱깎이
• 아기용 면봉

 

아기 여권은 준비물이라고 하긴 뭐하지만ㅋㅋ 당연히 필수적임!!

혹시나 아기도 여권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다면 당장 아기 여권 만들러 가십숍쇼숏ㅂ쇼!!!!

아기랑 해외여행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아플까봐인데...

여행 가는 곳 주변에 갈만한 병원이 있는지도 꼭 체크해봐야 하지만,

한국에서도 좀 아프다고 바로 응급실 가는거 아닌 것 처럼!!

해외에서도 꼭 그럴필요는 없으니 체온계와 해열제는 상비약 개념으로 들고가도록 하자!

 

장난감도 당연히 챙겨가야 할 필수품인데,

아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굳이 한 보따리 들고갈 필요는 없다!

가능한 작고 가벼운 것 위주로 아기가 평소에 잘 가지고 노는 것들 몇 가지만 가지고 가도록 하자!

해외여행 갈 때는 가능한 작고 가벼운 장난감 위주로

 

요 정도에서 몇 가지만 더 챙기는 정도? (아기 사운드북도 필수ㅋㅋㅋ)

돌이 지나면 슬슬 쪽쪽이도 끊어야 하는데ㅠㅠ

하지만 해외여행 갈 때 쪽쪽이를 두고 갈 순 없지!!!

아기 쪽쪽이와 클립

 

쪽쪽이 담는 통과 클립은 따로 지퍼백에 넣어서 가져가도록 하자!

혹시 쪽쪽이 종류와 사용후기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길~

아기쪽쪽이 사용시기와 종류별 사용후기(빕스/아벤트/모윰/스와비넥스)

 

손풍기는 선택사항이니 챙겨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고,

손톱깎이나 아기용 면봉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아기 손톱은 거의 매일 다듬어주고 깎아줘야 하니 필요하고 면봉도 혹시 필요한 순간이 있을 수 있으니 챙겨가시길!!

 

아기에 따라 더 챙겨야 할 준비물들도 있을 수 있지만,

위에 리스트 정도 챙기면 충분할거라고 본다!!

부모를 위해 자신있게 아기를 데리고 해외여행 떠나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