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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딴딴의 해외주식

미국주식 수소전지 관련주 플러그파워(PLUG)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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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그리고 이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 등 전기차와 관련된 주식들이 그 투자효과를 계속해서 발휘하고 있다.

그럼 그 다음 세대는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개발이 시작된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갈 길이 먼 수소전기차 시대,

투자에 있어서는 지금부터 관련 기업들을 물색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수소전기차 관련 수소전지기업의 대표주자인 플러그파워(PLUG) 주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플러그파워(PLUG) 기업

플러그파워는 수소연료전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유소, 화학제품 생산업체, 철강, 비료, 상업용 주유소 등의 고객이 현장에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전해조를 제공한다.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는 나름 핫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2021년 1월 SK그룹이 지분 투자에 나서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SK(주)와 SK E&S는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15억 달러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었다.

지분을 사는데만 1조 7,935억원을 들인 것이다.

수소가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기도 하고 SK가 지분투자, 합병 등의 성과가 좋다보니 국내 투자자들도 관심을 쏟았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모빌리티 기업들도 플러그파워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프랑스 르노그룹이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인 HYVIA를 설립하여 수소연료전지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르노그룹은 수소전기차(FCEV)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수소연료전지를 직접 생산할 계획을 플러그파워와 함께 가진 것이다.

아직까지 매출규모는 소소하지만 여기저기서 투자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현금 보유액은 상당하다.

웬만한 국내 대기업보다 현금 보유액이 훨씬 더 크다.

플러그파워 재무정보
플러그파워 재무정보

 

자산총계가 투자를 받은 2021년 시점에 급격하게 늘어났다.

플러그파워가 아직까지 흑자경영을 해본 적이 없지만 자본금 만큼은 엄청난 수준인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엄청난 투자를 받았던 쿠팡이 떠오르지 않는가?!!

 

플러그파워는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나이키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이미 납품도 하고 있다.

플러그파워 수소공장에서 생산된 수소가 고객사의 연료전지에 탑재되고,

고객사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모든 기업의 화두 중 하나인 탄소절감, 탄소제로를 위해 필요한 상품 중 하나인 것이다.

 

플러그파워는 최근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기가 팩토리에서 개최되는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에너지 사업부의 신규 매출 성장 기회와 2030년 까지의 사업 성장 경로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최초로 1,000톤 규모의 공장을 포함해 친환경 수소 네트워크에서 하루 2,000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HL 1500을 소개했는데 중형(medium-duty) 및 대형(heavy-duty) 수소 동력 상용차의 인프라 비용과

배치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시장 최초의 휴대용 수소연료 공급기이자 바퀴가 달린 완전한 자급식 연료공급 스테이션이라고 소개했다.

 

플러그파워 최대주주인 SK그룹의 SK E&S는 올 5월 플러그파워와 함께 국내 수소산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R&D센터와 생산설비 등을 만드는데 총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기가 팩토리는 차량용/발전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 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이며,

2025년부터 제품을 본격 양산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플러그파워 주가 흐름

주가는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지금은 나락 of 나락이다.

2020년 코로나 이후 가파르게 회복했던 미국증시에 힘입었기도 했고,

SK그룹, 르노그룹 등 수소를 미래 사업으로 꼽은 곳은 플러그파워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소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싶어하고, 플러그파워 입장에서는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무려 $75.49까지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었다.

플러그파워 월봉차트
플러그파워 월봉차트

 

하지만 당시에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회계문제로 인한 마이너스 매출 기록, 불안한 재무구조 등

우려섞인 전망이 많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무려 1/8이나 떨어진 현재는 $9 수준이다.

 

특히 어제인 8/10일 플러그파워가 전 분기보다 확대된 손실을 보고하면서,

어제만 무려 16% 가까이 하락했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2억 3,64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여

주당순수익(EPS)이 40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전년 동기에 1억 7,330만 달러와 EPS 30센트 손실에 비해 더 확대된 수준이다.

이번에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 EPS는 26센트 손실이었다고 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플러그파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 역시 $7.5 등으로 하향했다.

 

 

플러그파워 주가 전망

그럼에도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플러그파워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으로 보인다.

씨티는 플러그파워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그린 수소 공급업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하고,

얼리무버의 이점과 최첨단 기술 및 규모를 갖춘 완전히 통합된 그린 수소회사라며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여전히 절반 이상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하고 있고 목표 주가 역시 $18~$19 수준이다.

플러그파워 컨센서스 자료
플러그파워 컨센서스

 

매출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까지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그 폭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전기차의 전망 또한 밝다.

수소전기차 전망
수소전기차 전망

 

전기차가 완전한 친환경차 같지만 그렇진 않다.

전기차가 다 만들어진 이후에 운전자가 타고 다닐 때는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기차를 구성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할 때나 폐기할 때의 과정은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않다.

그렇기에 수소전기차로의 전환이 미래에는 결국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소는 생산할 때부터도 친환경이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가장 큰 발목을 잡는 이유 중 하나가 충전 인프라인데,

수소전기차는 수소충전 인프라에 대한 진입장벽과 넘어야 할 산이 더 높다.

차만 잘 만들어서 될게 아니라 오히려 인프라에 대한 기술, 가격, 정부의 지원 등이 더 어려운 문제이다.

하지만 결국은 더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모든 기술과 자금이 쏠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러그파워가 언제부터 주목받을 지는 모르겠지만 (수 년이 걸릴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금의 $9 수준의 주가가 까마득한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수소전기차 관련해서 국내에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기업인 니콜라에 대해서도 참고하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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