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문센이나 키즈카페를 거의 가보지 않은 17개월 딴딴이
키즈카페를 한 번 가봤는데 아직 딴딴이가 놀기에는 너무 어린듯 했고...
매번 가는데만 가는 것 같아 딴딴이를 위해 가볼만한 새로운 곳이 없을까 알아보던 중!
베이비카페도 있었네...ㅋㅋㅋ
더군다나 아기 수영장이 있어 수영까지 할 수 있는 서울 노원의 베이비카페 베베쿠아!
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위해 신나는 마음으로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 한다.
서울 베이비카페 베베쿠아
딴딴이가 더 애기였을 때 목튜브랑 아기수영장을 사서 집에서 물장구를 치곤 했었다.
돌 이전에 물놀이를 많이 하지 않으면 물에 대한 무서움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아기수영은 50일 정도 지났을 때부터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국민템인 스위마바 관련한 글은 아래 참고하시길ㅎㅎ
어릴 땐 일주일에 두어번씩은 수영을 시켜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하게 된듯...
집에 있는 아기수영장 외에 진짜 큰 수영장에서 수영한건 8개월 차 때 베트남 다낭에 놀러갔을 때가 유일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딴딴이도 아기수영을 한지는 한참 되었던 것...!!
마침 잘됐다 싶어서 바로 예약을 하고 고고씽!
베베쿠아는 서울 노원구에 건영옴니백화점 건물 4층에 위치해있다!
베이비카페이기 때문에 연령 제한이 있더라ㅎㅎ
아기수영은 생후 50일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베베쿠아도 생후 50일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너무 큰 아기들은 아기수영장 보다는 어린이 수영장에 가면 되기 때문에ㅋㅋㅋ
생후 30개월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원래 생후 24개월까지였었는데 작년 말에 생후 30개월까지로 늘린듯!
수영 1회권(수영 1시간 + 놀이 1시간) : 35,000원
수영 3회권(회당 29,000원) : 87,000원
수영 5회권(회당 28,000원) : 140,000원
플레이 1시간권 : 8,000원
플레이 2시간권 : 15,000원
플레이 3회권(회당 14,000원) : 42,000원
플레이 5회권(회당 13,000원) : 65,000원
우리는 처음 이용해보는거라 우선 1회권으로 예약!
플레이존에서 부모는 양말 착용이 필수라고 한다!
깜빡하고 양말을 안신고 갔다면 1,500원 주고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아기 분유포트(보르르), 전자레인지, 물티슈 등 웬만한건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분유나 이유식만 직접 싸들고 가면 된다.
또 아기 수영복이 몸무게별로 다 구비가 되어있으니 굳이 수영복을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방수 기저귀가 필요 없는 수영복이라서 방수 기저귀 또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아기 개인 수영복을 지참하고 싶다면 방수 기저귀는 필수! (방수 기저귀 필요없는 수영복이라면 상관 없음)
아기로션도 있고 아기용 헤어 드라이기, 수건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갈아입을 옷과 가재수건, 기저귀 정도만 챙겨가면 된다.
분유나 이유식을 따로 판매하지는 않으니 챙겨가는게 좋고,
아기 과자랑 어른들 음료와 간식 정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면 아기 과자 한 봉지 공짜로 준다!
신발장과 락커가 있어서 짐 같은건 다 보관 가능하고 베베쿠아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에코백이 있어서
갈아입을 옷이나 간식, 이유식 등 간편하게 담을 수 있다. 센스있는듯!
아기수영장 체험!
딴딴이가 어렸을 때는 제법 수영도 하고 물놀이를 좋아했지만 안한지도 꽤 오래되어서ㅠㅠ
낯설어 할까 걱정이 되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오랜만의 수영이 낯설어서 그런가 얼음얼음
생후 50일 ~ 5개월까지는 개인풀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고,
6개월 ~ 30개월까지는 3인 기준의 대형풀에서 수영할 수 있다.
엄마아빠가 같이 들어가는건 아니고 옆에서 봐주는 정도!
옆에 도와주시는 선생님(?)들도 꽤 많아서 놀아주시기도 하고 목튜브나 아기튜브도 도와주고 많은 것을 도와주심!
처음에는 아기 종아리 정도까지만 오는 공간에서 웜업을 하고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나면 수영장으로 넘어간다.
개인풀도 생각보다 깊고 넓어서 목튜브를 한 아기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을 정도는 되는듯하다.
목욕 장난감들도 많아서 아기들 적응하고 관심 끄는데 좋은듯!
개인풀도 꽤 있고 대형풀도 4개? 정도 있어서 거의 열댓명의 아기들이 동시에 수영하는데
적응도 잘하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기도 있는 반면에 울고불고 하는 아기들도 있으니
처음 가서 나도 낯설고 긴장해서 그런지 정신도 하나도 없고 여기저기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고ㅋㅋ
아기수영은 1시간 반 간격으로 이루어지는데,
아기 수영복 갈아입히고 적응도 시키고 수영까지 다하는데 총 40분이 주어진다.
그 뒤로는 아기 목욕 시키고 옷 입히고 머리 말리고 하면 된다.
매타임 아기들 수영이 끝나면 수영장 청소하고 물을 교체하는 듯하다.
물도 따뜻~하고 공간도 난방을 잘 해놔서 아기 추울까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을듯!
그리고 확실히 어릴 때부터 수영도 많이 해보고 자주 와본 아기들이 잘 놀더라...
딴딴이도 놀긴 잘 놀았지만 낯설고 수영도 안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ㅠㅠ
딴딴이가 17개월임에도 거기서 가장 나이가 많았는데ㅋㅋ 더 어린 아기인데도 엄청 잘 즐기는 아기도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되게 자주 왔다고 하심...ㅎㅎ
역시 뭐든 조기교육이 중요한 것인가ㅋㅋㅋ
베이비카페 플레이존
수영 다하고 나면 주말에는 1시간, 평일에는 무제한으로 플레이존에서 놀 수 있다.
베이비카페이기 때문에 뭐 대단한게 있는건 아니지만 온갖 아기 장난감들과 아기 볼풀장이 있다.
사진의 공간이 절반정도라고 보면 될듯?
뒷편에는 아기 볼풀장도 있고 아기 간식도 먹이고 하는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다.
돌 이전 아기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뛰어다니기는 커녕 걸어다니는 애들이 거의 없음ㅋㅋㅋ
바운서에서 낮잠자거나 분유 먹고 엄마 품에 안겨서 자거나 오히려 자는 아기들이 많았다.
그치.. 아기들도 수영하고 나서 배부르게 먹으면 노곤노곤~ 하겠지!
딴딴이는 가장 맏언니 왕누나 답게 베이비카페를 종횡무진하며 재밌게 놀았다ㅋㅋ
수영도 하고 플레이존에서 놀다보니 2시간 순삭...
내 체력도 순삭... 너무 힘듬ㅋㅋㅋ
처음엔 많이 낯설어 했지만 그래도 시간 지나면서 차차 적응해가는 딴딴이를 보면서
자주는 아니어도 이런 곳 여기저기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3~4살 정도 되면 블루베리 체험, 딸기 체험, 갯벌 체험 이런 체험활동 많이 다녀야지! 했는데
그 전에 더 어릴 때는 너무 어려서 뭐 할 수 있는게 없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더 아기들을 위한 곳도 있다는걸 알았으니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다녀야겠다!
아기수영장 가보니 집에서도 가끔씩 욕조에 물 받아놓고 물장구 치고 놀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럴 때 가지고 놀 수 있는 아기 목욕 장난감? 수영 장난감? 같은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요런 장난감들이 베베쿠아 아기수영장에도 있던데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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