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우리도 차례를 지내지말고 명절 때 가족여행을 가보자고 해서
처음으로 설날 명절에 시댁 식구들이랑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8살 첫재 조카와 늦둥이 8개월차 둘째 조카,
그리고 우리 17개월 딴딴이!
아이 셋과 어른 다섯이 함께하는 강원도 첫 가족여행은 홍천 비발디파크로 정했다.
스노위랜드, 오션월드 등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이기 때문!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서도 우리는 소노펠리체 실버스위트 취사룸에 숙박했다.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홍천 비발디파크에는 꽤 여러 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콘도식인 소노벨 리조트, 소노문 호텔, 소노펠리체, 소노펠리체 빌리지, 소노캄 등으로 나뉜다.
동반 펫과 함께 할 수 있는 소노펫도 있어서 여행가는 인원과 개인 취향에 맞게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두 가족이 한 방에 묵을 수 있고 시설도 꽤 괜찮은 소노펠리체, 그 중에서도 실버스위트 취사룸으로 선택했다.
가격은 1박 2일에 55만원 정도..!!
방 외에 오션월드나 스노위랜드 쿠폰, 더로딘 식사 쿠폰 등 여러 할인쿠폰이 포함되어 있었다.
차량은 2대까지 사전에 등록할 수 있었다.
겨울이라서 운영은 안하고 있었지만 소노펠리체 바로 앞에 골프 Par3도 있었고,
장기 투숙객을 위한 레지던스도 운영하고 있는듯 했다.
여기 좋은 자리들은 주차하기가 엄청 빡센데 레지던스 투숙객은 별도 주차공간이 엄~~청 크게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 가능
순번대기표 안내!
객실배정 12:00 ~
12시부터 호출되며 15시 이전에 배정해드리는 순서
KEY 발급 15:00 ~
15시부터 호출되며 정상입실 및 객실키를 받을 수 있는 순서
입실은 오후 3시부터인데 12시부터 객실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좋은 방으로 배정 받으려면 일찍 가야함...ㅋㅋㅋ
우리는 12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앞에 60팀정도 되었고 대기번호가 91번ㅋㅋㅋㅋ
한 3~40분정도 지나서야 객실 배정을 받을 수 있었다.
직원분이 추천해주신다면서 H동 9층으로 배정을 해주셨다!
뷰가 가장 좋은 동이라고 하시던데...
사실 모든 동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서 뷰는 비슷할 것 같긴 한데ㅋㅋㅋ
H동은 맨 끝동이라서 사실 왔다갔다 하기 불편한점이 많았다.
아기가 셋이나 있다보니 왔다갔다 하는 수고로움?이 더 많았던듯!
지하 1층 주차장은 동마다 입구가 다 있어서 입구 주변으로는 금방 자리가 꽉찬다.
퇴실시간인 11시에서 12시 ~ 1시 정도에 주차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 거의 무조건 지하 2층으로 내려가야 함ㅠㅠ
근데 지하 2층은 로비가 있는 메인 동인 E동만 입구가 있어서 어디에 주차해도 E동까지 가서 올라갔다가 다시 H동으로 걸어가야한다.
중간 중간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긴 했는데 짐을 들고 가거나 유모차를 끌고 간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하니...ㅠㅠ
개인적으로 동선이 좋으려면 로비가 있는 E동이 가장 나은 것 같았다!
소노펠리체 실버스위트 취사룸
소노펠리체 다른 동은 안가봐서 모르긴 하지만 (아마 거의 비슷할듯ㅋㅋ)
직원 분이 추천한다던 H동 뷰가 좋긴 좋았다!
소노펠리체가 조금 언덕 위에 위치하기도 했고 9층이면 중상층 정도라서 (15층까지 있었나??)
탁 트인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오션월드와 스키장도 다 보이고 탁 트인 산새가 정말 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레지던스로 장기 투숙할만 하겠다 싶었음ㅋㅋ
테라스가 거의 운동장만해서 축구해도 되겠음ㅋㅋㅋ
날씨 따뜻하고 좋을 때는 테라스에 테이블이랑 의자 가져다가 식사하고 술마시면 기분 째지겠다 싶었다.
소노펠리체 실버스위트는 방 2개, 화장실 2개여서 두 가족이 함께 묵기 좋은 숙소이다.
거실도 큼직~하고 부엌 식탁도 6인 식탁이어서 정말 딱 좋았다.
기준인원이 6인이라 침구류도 6개이고 인원추가는 인당 25,000원이었나? 추가 비용이 있다고 했다.
이래서 뷰 좋고 넓은 집에 살아야 하는걸까?ㅋㅋㅋ
채광도 너무 잘 들고 뷰가 너무 좋은게 정말 하루만 묵고 가는게 서운할 정도였다!
우리 17개월 딴딴이도 좁은 집에서 뛰어다니지도 못했는데
드넓은 거실과 방 사이를 신나게 다니면서 노는걸 보니 역시 큰 집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식탁에서도 뒤로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소노펠리체 실버스위트가 취사룸이 있고 아닌 룸이 있으니 예약할 때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설날 당일 아침에 떡국을 끓여먹으려고 취사룸으로 선택했다.
부엌이 크진 않았지만 있을건 다 있었다.
그릇, 조리도구 등도 웬만한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고 냉장고 냉동실도 크고 인덕션, 오븐까지 있었다.
소노펠리체 실버스위트는 방 2개인데 하나는 온돌방, 하나는 침대방이다.
침대방에는 더블침대가 있었고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딸려있다.
거실 화장실은 샤워만 할 수 있는 반면 안방에 딸려있는 화장실은 욕조가 있다.
시설도 좋고 아주 깔끔해서 만족만족 대만족!
온돌방도 큼직~했다.
딴딴이는 자면서 엄청 뒤척이고 360도 돌면서 자기 때문에...ㅋㅋㅋ
침대는 떨어질 우려가 있을 것 같아 우리가 온돌방에서 이불피고 잤다!
밑에 까는 이불이 두껍지가 않아서 바닥을 온전히 느끼며 자야해서 침대가 익숙한 나는 등이 좀 배겼다.
까는 이불 쿠션이 좀 두꺼웠으면 좋았으련만..ㅋㅋㅋ
온돌방 바로 대각선 맞은편에 거실 화장실이 있다.
여긴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
방이 전체적으로 시설도 좋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역시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ㅋㅋㅋ
썰매를 탈 수 있는 스노위랜드, 겨울에도 실내 물놀이 할 수 있는 오션월드 등이 있다보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가 엄~~청 많았다.
소노벨 쪽 지하에 비바플렉스몰이라고 푸드코트와 다양한 놀거리가 있고,
소노펠리체에도 따로 수영장과 사우나, 키즈클럽, 게임스테이션 등 거의 모든게 구비되어있어서
아이 데리고 여행오기 딱! 좋은 곳인 것 같다.
어린 아기 데리고와도 좋고 아이가 점점 커도 놀 수 있는 컨텐츠가 워낙 많으니 매년 찾아와도 좋을 것 같았다ㅎㅎ
내년에 오면 우리 딴딴이도 썰매도 타고 오션월드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겠지!
홍천 비발디파크에 가족 단위로 먹기 좋은 맛집은 아래 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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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이하여 시댁식구와 온가족 1박 2일 홍천 비발디파크 여행을 떠났다!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첫째 조카와 17개월 딴딴이, 그리고 8개월차 막내 조카까지!! 쉽지 않은 여행이었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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