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하는 유아식 반찬 레시피!
드디어 십팔, 18 한다던 18개월 딴딴이가 되었다ㅋㅋㅋㅋ
의사표현이 점점 분명해지지만 아직 말을 잘 못하니 왕징징이가 되었고...
고집도 나름 세지고ㅋㅋ
그치만 점점 키도 크고 얼굴도 조금씩 바뀌면서 진짜 어린이가 되어가는 딴딴이를 보면 요즘들어 더 더 귀엽다..!!
이번에는 18개월 딴딴이가 좋아하는 전 종류 중에 소고기양배추전을 해보았다.
유아식 소고기양배추전 만들기
딴딴이는 고기보다 야채를 더 선호하는 편
고기를 잘 먹어야 단백질 공급이 쫙쫙 될텐데 고기는 별로 안좋아하고 야채만 먹다보니 어떻게든 고기를 먹여보려고 하는 편
아빠는 고기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대부분 고기만 좋아하고 야채를 안먹으려고 하는거 아니었나..ㅋㅋ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녀를 위해 소고기와 양배추, 양파가 들어간 전을 해주려고 한다.
재료
소고기, 양배추, 양파, 밀가루, 소금, 아보카도 오일
예전에 새우배추전이나 애호박전 같은 것들을 해줬었는데,
전을 좋아하는 딴딴이에게 고기를 먹이기 위해 이번엔 육전이다!ㅋㅋㅋ
보통은 야채를 먹이기 위해 고기 사이에 살짝 야채를 숨겨 넣을텐데
딴딴이는 반대로 고기를 먹이기 위해 야채들 사이에 고기를 숨겨놓는ㅋㅋㅋㅋ
자세한 레시피는 아니지만 쉽게쉽게 따라할 수 있는 소고기양배추전 만드는 법 공유해본다!
1. 소고기와 양파, 양배추를 잘게 다져준다.
2. 큰 볼에 다 넣어주고 소금 살짝 한꼬집 정도 넣어주기
3. 전을 하려면 그래도 응집이 되어야 하니 밀가루를 넣어 주물주물~
4. 주먹밥 만드는것처럼 위의 사진처럼 동그랗게 쥐어준다.
5. 아보카도 오일을 사알짝 두르고 지글지글~ 마이아르 반응~
6. 숟가락을 쭈욱 눌러주며 모양을 잡고 뒤집뒤집 해주면 끝!
응집될 정도로만 밀가루를 넣어서 주물주물 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전처럼 약간 쫀득쫀득하거나 아니면 기름에 바짝 구워 바삭바삭 하거나 하진 않고
약간은 바스라질듯말듯한!
양배추와 양파 덕분에 아삭한 식감도 살아있고 소고기의 담백한 맛도 살아있는
어른이 먹어도 맛있는 소고기양배추전이다!
한 두세개 정도 밥 반찬으로 다른 반찬들과 함께 주면 한끼 식사 뚝딱!
음 뭔가 사진으로는 별로 맛없어 보이긴 한데....ㅋㅋㅋ
소고기를 구워주면 부들부들~할 때는 먹긴 먹는데 식어서 조금만 질겨져도 바로 뱉어버리는 딴딴이
브로콜리나 시금치, 콩나물 이런건 한움큼 쥐어서 입안 가득 먹으면서도
소고기는 입자가 좀만 커도 뱉어버리니ㅠㅠ
그래도 요렇게 전으로 만들어서 주니 곧잘 먹는다.
원래 요 나이때 이것저것 어른들이 먹는 음식들도 다 먹이는데도 많던데!
딴딴이는 아직 많은 음식을 도전해보진 못한듯ㅠㅋㅋ
가장 큰 이유가 계란을 아직 못먹어서....
두 돌이 되면 다시 시도해보려고 해서 그 전까지 계란을 조심하려다 보니
먹일 수 있는 음식이 아~~주 크게 제한 되더라!
언능 계란도 먹을 수 있게 되서 이것저것 맛있는 거 많이 먹자 딴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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