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작지만 식물원겸 수족관겸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곳!
서울과 가까운 근교 이천시에 위치한 이천시환경학습관에 다녀왔다.
2022년 12월 28일부터 입장료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어 더욱 좋아진!
규모가 작아서 여기만 가려고 이천시까지 가기 애매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차로 5분 거리에 롯데아울렛도 있어서 겸사겸사 들르기 좋은 곳인것 같다.
이천시 환경학습관
아이들과 가기 좋은 식물원겸 수족관겸ㅋㅋ 환경학습관답게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가 거의 전부였다.
주말 낮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지도, 너무 없지도 않은 딱 적당했던듯ㅎㅎ
이천 스포츠센터가 바로 앞이고 롯데아울렛도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서
환경학습관은 코스 중 하나로 넣어도 충분히 좋을 듯 하다.
다 둘러보는데 아무리 천천히 구경하고 놀아도 1시간이면 충분한듯!
관람시간
하절기(3/1 ~ 11/30) 09:00 ~ 18:00
동절기(12/1 ~ 2/28) 09:0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
입장시간 :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가능
규모가 크진 않지만 2층짜리로 식물원도 있고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물고기들도 있는 수족관도 있다.
그 외에도 앵무새, 도마뱀, 거북이, 기니피그, 토끼 등 자그마한 동물원도 될 수 있어 알차게 구경할 수 있는 곳!
아이들과 함께 오기 딱 좋은 곳인듯ㅎㅎ
식물원
이천 환경학습관의 식물원은 전국 최초로 ETFE 공법으로 시공된 건물로 소각장의 소각폐열을 이용하여 열대어류 수족관과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유카, 바오밥나무, 줄필레, 무화과 같은 다양한 열대 식물들이 있다.
식물원은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이 정말 최고였는데!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이 작지만 서울식물원 만큼이나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열대 식물들이 많아 실내가 아주 따뜻~하니 겉옷은 모두 차에 두고 오시길ㅋㅋ
관리가 엄청 잘되어있어서 구경하기 너무 좋았다.
17개월 우리 딴딴이는 최근 지인한테 선물받은 트라이크에 빠져서 걷지도 않고 트라이크만 타겠다고....ㅋㅋㅋ
이런 곳에서 신나게 걸어다녀야하는데 말이야!
야자수인가? 야자수 같기도 하면서 아닌 것 같아서ㅋㅋ
갤럭시S24를 구매한 나!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찾아보니 소철나무?
학명은 Cycas revoluta THUNB 라는 소철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라고 한다.
처음보지만 뭔가 야자수같아!ㅋㅋㅋ
수족관
앞으로 딴딴이를 데리고 여기저기 수족관을 많이 다니지 않을까 싶은데 처음 구경해본게 여기 수족관이네!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 시클리드라는 물고기들이 있는데
가족당 물고기 먹이 1봉지도 무료로 나눠줘서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그 외 크고 작은 수족관들이 있었음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거대 열대어류 17종도 있다고 한다.
아마존강에 서식하고 있는 아로와나, 레오폴디 가오리, 엘리게이터가아 등 엄~청나게 큰 민물고기들도 있었다.
나도 이렇게 큰 물고기를 살면서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 크기가 어마무시..
야생에서는 1m에서 최대 3m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딴딴이는 처음엔 무서웠는지 가까이 데리고가니 으앙 울었지만ㅋㅋ
주변을 계속 맴돌다 보니 적응을 했는지? 구경도 잘하고 재미있게 쳐다보았다.
이 세계의 거대 민물고기들이 있는 수족관이 메인 수족관!
앞에 캠핑 의자와 테이블도 구비되어 있어서 앉아서 구경할 수 있다.
그 외 볼거리!
그 외에도 거북기, 도마뱀, 앵무새, 기니피그와 토끼 등 심심치 않게 볼거리가 많았다.
미니 동물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ㅋㅋ
앵무새 성격이 예민한지 건드리면 쪼인다고 조심하라는 경고문도 있었음ㅋㅋ
뭔가 표정도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느낌
운이 좋으면 안녕! 이라고 말하는 것도 들을 수 있다!
나무에 앉아있는 도마뱀이 보이는가!
레오파드게코라는 도마뱀이라는데 별명이 표범도마뱀붙이라고 한다.
남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북서부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야행성 육상도마뱀이라고!
영양분을 꼬리에 저장해둬서 꼬리가 특히 두꺼운데 영양분이 부족해지면 꼬리가 얇아져 꼬리를 통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거북이도 3~4마리 정도 있었다!
레오파드육지거북이라는 거북이로 별명은 표범무늬거북!
아프리카 동부, 남부의 건조한 초원에서 주로 서식하는 거북이로 육지거북 중에는 4번째로 크게 자라는 거북이라고 한다.
평균길이가 40cm, 무게는 13kg 정도 된다고 함
1980년대 이후에 원산지에서 전세계로 수출되어 애완용 거북이로 많이 키웠다던데,
현재는 야생개체 보전에 대한 우려가 생겨 수출이 제한되었다고 한다.
입구 바깥에는 기니피그와 토끼도 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낮잠시간이었는지 다 자고 있어서 아쉬웠음ㅠㅠ
이런데 다니기 시작하니 딴딴이도 정말 많이 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누워만 있던애가 어느새 뒤집어서 기어다니고 앉아있더니,
또 어느새 혼자 일어나고 걸어다니고!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단어도 점점 많아져 하루가 다르게 새롭다ㅎㅎ
벌써 어린이 같아진 모습에 마음이 몽글몽글
앞으로 더 자주 놀러다녀야겠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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