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이 지나면서 유아식을 먹기 시작한 딴딴이!
이유식도 힘들었는데 유아식으로 넘어가니 아기 국 반찬 따로, 어른꺼 따로(사실 어른꺼 잘 안함)
큐브를 벗어나서 설거지는 좀 나아진 것 같은데..ㅋㅋ
큐브 설거지가 진짜 지옥이다ㅠㅠ 손아귀 너무 아픔
아무튼! 이제 반찬 뿐만 아니라 국도 먹기 시작해서 점점 아기에서 어린이가 되어가는 것 같다ㅎㅎ
이번에 한꺼번에 세 종류의 아기 국을 만들었는데 디테일한 레시피 까진 아니지만ㅋㅋ 공유해보려고 한다!
유아식 소고기미역국 만들기
어른들이 먹는 소고기미역국과 방법이 다른건 없다.
다만 양을 적게 하고 간을 아주 약하게 하는 것 뿐!
한 번에 많이 해봤자 매끼를 미역국만 먹을수도 없고ㅋㅋ 한 번 먹는 양도 적기 때문에!
국그릇 정도 사이즈로 아주 소~량만 미역을 불려준다!
그리고 냄비에 소고기를 먼저 넣어서 굽고 어느정도 구워졌다~ 싶으면 잘 불려진 미역 투하!
고기가 늘러붙지 않을 정도만 아주 살짝만 오일을 넣었다.
오일은 아이들 음식에 많이 넣는다는 아보카도유를 넣었다!
생전 아보카도유를 써본 적이 없는데ㅋㅋ
아보카도가 섬유질,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미네랄, 칼륨, 엽산 함량이 높아서 영양가가 아주 좋다고!
아보카도 생과일보다 오일로 먹는게 12배 정도, 채소와 함께라면 흡수율이 15배나 높아진다니 아이 음식에 넣으면 좋은듯!
올리브유를 넣으면 좀 느끼하거나 텁텁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아보카도유는 상대적으로 깔끔한듯!
우리는 코스트코 순수 아보카도 100%인 CHOSEN FOODS의 아보카도유를 구매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ㅠㅠㅋㅋ 아이를 위해서라면..?ㅋㅋㅋ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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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소고기와 미역을 적당히 볶아주고 물을 넣어준 다음에 끓이면 끄읕!
간장은 아기 숟가락으로 한스푼 정도, 참기름도 아주 약간만 넣어주었다.
너무 아무것도 안넣으면 너무 맛이 없을 것 같아서...ㅋㅋ
이렇게 넣어도 어른들이 먹기엔 좀 밍밍~하고 슴슴~하지만 그래도 맛있더라!
유리용기에 넣어서 보관! 좀 식을 때까지 놔뒀다가 냉장고에 넣자!
뜨거운채로 냉장고에 넣으면 열기 때문에 전체적인 냉장 기능이 안좋아진다고 한다.
참고로 소고기는 끝까지 자르지 않았다.
요리하면서 아기 한 입 사이즈로 자르자니 너무 귀찮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해서
먹을 때마다 덜어주면서 소고기랑 미역이랑 잘라주는걸로!
유아식 된장국 만들기!
딴딴이와 돌을 기념하여 일본 여행을 갔는데 딴딴이 인생에서 처음 먹어본 된장국, 미소시루!
다행히 너~무 잘 먹어줘서ㅋㅋㅋ
된장국도 만들어준다!
유후인에 모리노유 야수하라는 료칸에서 가이세키 먹을 때 아기들을 위한 식사도 챙겨주는데
거기서 처음 먹어본 미소시루!
아래 포스팅도 참고하시길ㅎㅎ
돌아기랑 유후인, 모리노유 야수하 료칸 숙소 후기!
딴딴이 돌을 기념하여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후쿠오카로 간다면 일정에 꼭 넣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유후인! 온천마을로 유명해서 료칸에 하루이틀 정도 숙박하며 온천도 하고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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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도 어른들이 먹는 된장국과 크게 차이는 없다!
애호박과 두부를 깍둑썰기가 아니라 거의 볶음밥 재료에 넣는것처럼 잘게 썰어주고ㅋㅋㅋ
아기가 한 입에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아! 그리고 도마는 어른 도마를 안쓰고 이유식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기 음식용 도마를 따로 쓴다.
도마는 음식들이 다 거쳐가는? 곳이기 때문에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줘야 하는데,
특히 마르지 않은 도마에는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어서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가장 많이 쓰는 나무 도마가 특히 관리에 신경 써줘야 하고ㅠ
아기용으로는 실리콘 또는 TPU 소재의 도마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함!
TPU 소재가 향균력이 뛰어나고 박테리아나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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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재료들은 다 넣어준다!
애호박, 두부, 팽이버섯을 넣었다.
어른이 먹는 것보다 훨씬 잘게 잘게!
중간단계 없이 바로 완성사진인데ㅋㅋㅋ
사진 찍는거 맨날 깜빡깜빡...
처음에 멸치로 국물을 내고 재료들을 투하!
된장은 역시 아기 숟가락으로 한 스푼만 넣어줬다.
색깔 보면 이게 된장국인지 흙탕물인지...ㅋㅋㅋㅋㅋ
비주얼은 썩 좋지 못하지만.. 맑~은 아기용 된장국 완성!ㅋㅋ
유아식 새우애호박국 만들기
소고기미역국과 된장국은 어른들도 종종 먹기도 하고 간을 심심하게 할 뿐 거의 비슷한데,
새우애호박국은 사실 처음 들어봤닼ㅋㅋㅋ
유아식으로는 자주 해주는 국요리 중 하나인가봄!
가장 먼저 새우 손질하기!
새우 껍질을 벗겨주고 깨끗이 씻어주고!
새우를 그대로 넣으면 짠맛이 우러나올 수도 있어서 미리 데쳐놓기도 한다.
어떤 새우를 쓰냐에 따라 달라서 그냥 바로 새우넣고 야채 넣고 국 끓일수도 있고,
미리 새우를 데친다음에 야채 넣고 새우 넣고 국을 끓일 수도 있다!
왜 새우애호박국인가 했더니 새우랑 애호박이 조화가 좋다고 한다.
딴딴이는 특히 애호박을 좋아해서 반찬으로도 국에도 애호박을 많이 넣어주는 편이다.
애호박은 몸에도 좋으니 듬뿍듬뿍~
감자나 당근, 양파 등 다른 채소들도 넣어도 좋다!
감자를 넣는다면 가장 먼저 넣어 삶아줘야 한다.
우리는 이름에 맞게 딱 새우랑 애호박만 넣음...ㅋㅋ
액젓이나 국간장을 살짝 넣어도 되는데 우리는 간장만 아기 숟가락으로 한스푼 정도만!
새우살도 먹기 좋게 잘라주고
아주 맑~~은 새우애호박국 완성!ㅋㅋㅋ
간을 딱히 안하니 맛있고 맛없고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유아식으로 세 종류의 국을 준비해봤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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