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계속해서 최고치 갱신하는 미국증시, 앞으로 더 오를까?

미국증시이 심상치 않다.

작년인 '22년 지속해서 하락하던 미국증시가 올해 '23년 계속해서 반등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인데 앞으로도 미국증시는 계속 오를까?

나스닥 주가 - 올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새로운 상승장의 시작일까? 불안한 반등일까?

경기 우려는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 기술주 대표 지수인 나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모두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거시 경제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고 최근 시장의 오름세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관련 기술주가 중심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AI 관려주의 강세 모멘텀이 시장 전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선 특정 분야에 국한된 급등으로 하락장의 전조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의 강세 배경은?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 배경으로 아래 요인들이 꼽힌다.

1. 메가캡(초대형주)의 상승

2.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

3.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

 

AI 돌풍과 Fed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앞으로 기술주를 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잭 애블린 크레셋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조금씩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며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으로 집중되었던 시장의 편혐함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락장의 전조인가?

그러나 최근 상승이 AI 관련 기술주에 치우쳐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 또한 많다.

얼마나 많은 종목이 함께 올랐는가?를 보여주는 Market breadth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상승을 점치는 시선과는 다르게 최근 이러한 편중 현상이 더 심해졌다고 말한다.

기술주 우위 현상은 지난 몇 년간 주기적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최근에 그 편중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가장 큰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MS, 넷플릭스,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기술성장주 8개 기업의 시총 점유율이 연초 22%에서 30%로 증가했다.

 

일부 전략가들은 기술 부문이 갑자기 주춤하거나 인기가 떨어지게 되면 소수의 초대형 기술주의 하락이 전체 주식시장의 가파른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20년 9월 기술주들이 갑자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주 사이 S&P500 지수가 거의 10% 하락했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전문가들도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데 앞으로의 대응방향에 정답은 없다.

나는 기술성장주를 앞에서 포스팅한 온세미컨덕터와 마벨테크놀로지 두 가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조금씩 분할매도를 하며 비중을 줄이고 있다.

마벨 테크놀로지의 경우 최근 전량 매도했다.

2023.06.06 - [김딴딴의 해외주식] - [ON] ON Semiconductor(온 세미컨덕터) 해외주식 투자

[ON] ON Semiconductor(온 세미컨덕터) 해외주식 투자

 

2023.06.06 - [김딴딴의 해외주식] - [MRVL] Marvell Technology Inc(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해외주식 투자

[MRVL] Marvell Technology Inc(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해외주식 투자

 

기술성장주의 비중은 줄이되 현금 보유를 늘렸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배당주의 수량을 조금 더 늘렸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배당주에 대해서도 차차 공유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불안한 상승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울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상승한 것에 대한 피로감도 있을 것이고 경제상황이 눈에 띄게 나아진 것도 아니다.

또한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실제로 금리가 인하된다 하더라도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있기 때문에 상승을 일으킬 힘이 부족할 것이며

만약 인상이라도 한다면 큰 실망감에 하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찌되든 잘 대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