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날때 열 내리는법, 무작정 응급실 가지 마세요!

딴딴이가 열이 39.1도까지 올라갔다.

최근 너무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계속 틀어서 그런건지..

어느순간 안아보니 몸이 너무 뜨거웠다.

아기는 고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40도가 넘어가거나 열이 계속 내리지 않을 때는 병원에 가는 것이 맞지만,

열이 나자마자, 아기가 조금 힘이 없고 아파한다고 바로 병원, 응급실에 데려가는 것이 좋은 해결책은 아닌 것 같다!

아기 열이 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열날때 어떻게 열 내리게 하는지 알아보자!

 

아기 열이 나는 원인

아기한테서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아래와 같은 원인들도 있다.

1. 감염

아기가 열이 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는 감염이다.

감기, 독감, 폐렴, 이하선염 등 다양한 감염병이 열을 유발할 수 있다.

아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면역력에 가장 취약한 시기가 된다.

열이 나면서 기침, 콧물 등이 같이 있다면 감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2. 이가 돋는 중

생후 4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이가 조금씩 나기 시작한다.

이가 돋을 때 아기는 통증과 불편을 겪어 밤에 잠에 들기 힘들어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가 돋는 과정에서 흔치는 않지만 잇몸이 붓거나 붉어지며 열이 날 수도 있다.

이때는 따뜻한 수건으로 잇몸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3. 열사병

지금같은 무더운 여름 날, 아기가 과도한 열에 노출되어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할 때 열이 날 수 있다.

아기의 체온 조절 능력은 성인보다 약하고 높은 온도로 인해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

열사병은 체온 상승 뿐만 아니라 구토도 동반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열사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원한 장소에 두고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아기 열내리는법

1. 체온 조절을 위해 옷을 갈아입히고 환경을 조절한다!

아기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으로 갈아입혀주고 너무 두꺼운 이불이나 옷은 피해야 한다.

실내 온도 역시 덥지 않게 시원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아기한테 직접 바람이 맞도록 하지 않게 하되, 틀어놓으면서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춰야 한다.

햇빛도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내려준다.

 

2. 아기에게 계속해서 수분 보충을 해준다!

수분 공급은 아기가 열을 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열이 있을 때는 체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서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수분 보충을 잘해주어야 한다.

모유나 분유를 평소보다 더 자주 주는 것이 좋다.

 

3.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을 사용하여 아기를 닦아주기!

아기의 체온을 내려주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아기의 얼굴과 몸을 가볍게 닦아준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옮겨주되 직접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기 발바닥이나 손목 부분을 찬물에 적셔주는 것도 방법이다.

아기가 너무 울지 않는다면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켜주는 것도 좋다.

대신 목욕 시간은 5~10분 내로 짧게 유지하고 물 온도도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4. 해열제 먹이기 (가장 확실한 방법)

위의 방법들도 좋지만 해열제를 먹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다.

대신 해열제는 조금 알아보고 먹이는 것이 좋다.

우선 해열제는 같은 계열끼리는 교차 복용할 수 없고,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6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한다.

같은 계열이 무슨 말이냐?!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챔프시럽 등), 이부프로펜 계열(부루펜시럽, 맥펜시럽 등),

덱시부프로펜 계열(맥시부펜, 애니펜시럽 등)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중에서도 이부프로펜 계열과 덱시부프로펜 계열은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교차 복용이 안된다!

가능한 한 가지 계열로 먹이고 열이 너무 안떨어진다 싶으면 다른 계열로 교차 복용을 해야한다.

어린이 타이레놀 해열제

그림에 적혀있듯이 이 어린이 타이레놀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다.

뒷면에는 아기 연령, 몸무게에 따라 권장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잘 보고 맞춰서 먹여야 한다!

어린이 타이레놀 해열제, 뒷부분에 연령에 따른 권장용량이 있다

 

아기가 언제 열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체온계는 항시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가성비 이런거 따져서 저렴한거 구매하지 말고 처음부터 좋은거 구매하는게 맞다!!

저렴이 버전은 좀 낮게 온도가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

체온계는 브라운을 사야하는듯함...

특히 비접촉식은 안사시는게 나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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