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유아식 반찬은 가능한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식감과 맛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아기였을 때부터 골고루 잘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편식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래도 전문 요리사나 아기 반찬을 막 연구하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한계는 있지만ㅠㅠ
이번에는 하나의 반찬에서도 여러가지 식감을 만들 수 있는 고소~하고 담백~한 브로콜리 새우볶음을 해보려고 한다!
브로콜리새우볶음 만드는법
브로콜리는 슈퍼푸드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 저칼로리여서 다이어트 하는 사람한테도 아주 좋은 식재료!
비타민 C 가 레몬의 2배나 들었다고 하고,
베타카로틴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고 하니 맛과 건강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재료!!
먼저 브로콜리는 세척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브로콜리 세척법
브로콜리는 커다란 조각을 그대로 물로 헹구기만 해서는 제대로 세척이 안된다.
안에 이물질이 그대로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세척하는데도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브로콜리의 꽃은 물이 닿으면 열리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넓은 그릇에 물을 담아두고 브로콜리 꽃 부분을 담궈서 약 10분 정도 두자!
물이 닿으면 열리기 때문에 안에 있는 이물질이 떨어져 나오게 하는 원리다.
그리고나서 줄기 부분을 잡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흔들어서 헹궈주면 되고,
잔여물 제거까지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다음에 식초물에 약 5분 정도 담궈두면 된다.
냉동새우 손질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냉동새우를 구매했는데 뭔가 맛이 덜한 것 같다.
냉동새우는 물에 넣어놓고 해동을 해주는데 코스트코 새우는 뭔가 해동하는 과정에서 새우맛이 좀 빠져나가는 느낌?
예전에 쿠팡에서 샀던 냉동새우가 오히려 맛이 좋은듯!
찾아보니 요 냉동새우가 올해 판매량 1위라고 함!
물에 넣어놓고 해동해도 새우의 짭쪼롬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다고나 할까
어른 반찬이라면 해동한 새우를 바로 후라이팬에 넣겠지만 아이가 먹기에는 너무 크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조금 으깨주었다.
조각이 좀 크니까 잘 안씹고 뱉어버려서ㅠㅠ 조금 더 씹기 쉽게 으깨줌!
브로콜리새우볶음 레시피
양파까지 썰어주면 모든 준비 끝!
손질만 다 하면 80%는 끝났다고 봐도 된다ㅎㅎ
새우에서 짠맛이 좀 올라오기 때문에 굳이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어른 반찬이었으면 했겠지만?ㅋㅋ
재료
브로콜리, 냉동새우, 양파, 올리브오일
1. 올리브오일을 살짝 둘러준다.
2. 양파를 먼저 넣어서 볶아준 다음에 손질한 냉동새우를 투척!
3. 새우가 어느정도 벌개지면 브로콜리 투척하고 쉐낏쉐낏
4. 브로콜리도 아이가 먹기 좋게 조사주면 끝!
평소에는 아무 향이 나지 않고 깔~끔한 아보카도 오일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요런 오일 향이 조금 가미되도 좋은 반찬들에는 올리브 오일도 가끔씩 넣어준다.
고급 올리브오일로 유명한? 파르키오니 퓨어 올리브 오일 한 번 사용해보시길!
올리브 오일 특유의 냄새? 가 약해서 사용하기 좋음!
다 볶아주고 브로콜리도 아이가 먹기 좋게 잘라주면 완성!
브로콜리의 향긋한 내음과 짭쪼롬하고 고소한 새우와의 만남!
양파의 달달함까지 추가되어 더할나위 없이 아이가 좋아하는 유아식 반찬이 완성되었다.
브로콜리 줄기 부분이 아이가 먹기에는 조금 딱딱하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다행히 전~혀 문제 없었다!
조각이 너무 크면 씹기 어려워하지만 한입 크기로 잘라주니 잘 먹는 우리 딴딴이!
유아식 반찬 고민고민 된다면 브로콜리새우볶음 한 번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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