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맛집 추천해~

날씨도 춥고 이제는 17개월차 딴딴이도 칼국수나 만두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주말 점심은 칼국수로 결정!

아기 키우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핑계대며 운동도 안하고...

그러다보니 살도 조금씩 다시 찌고 금방 피곤하고 해서

새해를 기념하여 처가댁의 30년 이상 단골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으러 인덕원에 갔다!

바람도 많이불고 너무너무 추워서 한의원 바로 근처에 있는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집으로 고고!!

 

인덕원 맛집,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그냥 주위를 둘러보다 우연히 찾은 칼국수집!

사실 예전 망향 비빔국수에서 인덕원 비빔국수로 바뀌며 본점이 되어버린? 곳도 유명하다고 들어 비빔국수를 먹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렇게 추운 날에는 뭔가 따뜻한걸 먹어야 할 것 같은...!!

바로 근처에 위치한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찾아 볼 정신도 없이 우선 향했다.

 

아니 근데 여기도 유명한 집이었잖아..?ㅋㅋㅋ

넓직한 주차공간에 맛집포스를 풍기는 외관이었다.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건물이 두 채가 연결되어있는 느낌? 이어서 테이블도 꽤 많았다.

한 15팀? 정도는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인듯!

 

운영시간 : 수 ~ 월 오전 11시 ~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

 

인덕원역 2번 출구에서 약 500m로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곳이긴 했고

주차공간이 넓직하니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듯!

 

 

칼국수는 김치가 핵심

칼국수 맛집의 기준은 김치가 얼마나 맛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칼국수집은 김치가 생명! 김치가 생명!

과연 여기는 김치가 맛있을까 두근두근 하며ㅋㅋㅋ

김치 합격

 

오... 김치 합격!!! 아주 맛있는 생김치!

맛을 보니 직접 담그시는듯!

마늘을 많이 넣었는지 알~~싸한 맛이 아주 입맛을 핑 돌게 만들어버렸다.

개인적으로 명동교자를 엄청 좋아하는데 거기 김치는 진짜 마늘을 얼마나 넣었는지 알싸알싸알~~~~싸한 김치가 너무너무 매운ㅋㅋ

그치만 그게 또 명동교자의 시그니처인데!!

여기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도 명동교자만큼은 아니지만 알싸한 김치맛이 아주 중독적이었다.

 

 

바지락 한포대

딴딴이까지 셋이 먹는 점심이었지만 왕만두를 같이 먹고 싶은데 칼국수 2인분을 시키기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칼국수 1인분에 왕만두를 시키기로 했다.

요즘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배도 금방 부름ㅠㅠ

왕만두 / 7,000원

 

요즘 냉동만두도 기가막히게 맛있지만,

냉동만두 쪄서 내오는듯한 가게들도 꽤 많은데 여기는 그렇진 않은 것 같다!

피도 맛있고 속도 맛있고 오랜만에 맛있는 만두 먹은듯!

이제 만 16개월이 지난 17개월차 딴딴이도 눈이 휘둥그레 해지며 맛있게 냠냠~~

바지락 칼국수 1인분 / 11,000원

 

역시 바지락 칼국수는 양이 어마무시~~

1인분만 시켜도 한 대접에 나왔다.

2인분 시켰으면 정말 엄청 남겼을듯...ㅋㅋㅋ

둘이서 나눠먹고 딴딴이도 면 아주 많이 먹었는데도 딱 배부르게 잘 먹었다!

면이 약간 초록빛인데 부추랑 함께 반죽해서 면을 뽑는다고..!!

바지락도 국산만 쓴다고 크~게 간판 붙여놓으셨던데 양도 정말 무지막지ㅋㅋㅋ

1인분 바지락 양

 

이렇게 산 처럼 쌓았는데 이게 1인분 바지락 양이다.

국물도 깔끔하니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슴슴한 스타일이라서 더 좋았고,

면도 쫄깃쫄깃 아주 맛있었다!

유명한 맛집은 맛집인가봄~~

가장 중요한 김치, 겉절이가 맛있어서 무조건 합격ㅋㅋㅋ

자주는 못오겠지만 다음에 인덕원에 한의원 갈 때 또 가봐야겠다!!

날씨 더워지면 인덕원 비빔국수 가봐야지ㅋㅋ

 

알싸~한 김치 겉절이 좋아하시고 개운하고 깔끔한 칼국수가 땡기신다면

인덕원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추천추천!!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