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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딴딴 일상다반사/맛집리뷰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웨이팅 후기! 꿀조합 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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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온 미국의 3대 버거 중 하나라는 파이브가이즈!

들어온지 벌써 6개월? 정도는 지난 것 같은데 아직도 그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은 것 같다.

처음 오픈할 때는 당연히 사람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겠지~ 하고 나중에 사그러들면 먹어봐야지 했는데

매장이 아직 두 개 뿐이어서 그런가 당췌 인기가 없어질 것 같지가...ㅋㅋ

아직 어린 딴딴이 때문에 사람 바글바글 한데서 먹기가 어려울 것 같아 과감히 테이크아웃을 도전!

파이브가이즈 웨이팅 후기와 꿀조합 메뉴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강남과 여의도 두 군데 오픈해있다.

강남이 가장 먼저 오픈했고 여의도는 2023년 10월에 2호점으로 오픈했다고 함!

그 중 여의도 더현대 지하 1층에 있는 파이브가이즈 여의도로 고고!

파이브가이즈가 남자 5명이서 공동창업했나 했는데ㅋㅋㅋ

1986년에 제리 머렐, 제이니 머렐 부부가 창업한 버거집이라고 한다!

공식명칭은 파이브가이즈 버거즈 앤 프라이즈(Five Guys Burgers and Fries) 라고함

모든 음식 조리에 땅콩 기름을 쓴다고 하니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아쉽지만 얼씬도 하지 말 것!!

 

햄버거를 좋아하는 버거킴으로서 개인적으로 쉑쉑버거는 가격에 비해 또 올 정도는 아니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수제버거는 다운타우너ㅋㅋ

대형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버거킹!

그런데 음.. 몇 번 더 먹어봐야겠지만 앞으로 순위에 지각변동이 생길지도..?

수~~~~년 전에 미국에서 처음 먹어보고 맛있었다! 정도의 아련한 감정만 남아있었는데

그동안 수 많은 햄버거를 먹고 성장한 지금의 내가 다시 먹어보니 오...!! 맛있는데..!!

아직은 여전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주 먹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종종 먹어봐야겠다는 생각!!

 

 

파이브가이즈 웨이팅 후기

파이브가이즈는 테이블링 앱에서 웨이팅을 미리 걸어야 한다.

아니면 매장 앞에 웨이팅 키오스크에서 핸드폰 번호 입력해서 웨이팅 걸어야 하는데 어차피 테이블링과 연계됨!

아마 처음 웨이팅 걸면 으응?? 싶은 대기번호가 나올 것이다ㅋㅋㅋㅋ

런던 베이글인가? 싶은 웨이팅ㅋㅋ

그래도 긍정적인건 생각보다 금방 빠진다.

매장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직원이 진짜 수 십명ㅋㅋㅋ 주방에만 20명 정도는 있는 것 같다.

보통 내 앞 대기팀이 200팀 정도면 1시간 정도 웨이팅이라고 함!

우리는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7시 가까이 되서 웨이팅을 걸었더니 다행히(?) 91팀 밖에 없었고

15분만에 입장하라는 연락이 왔다!

파이브가이즈 테이블링 웨이팅
파이브가이즈 테이블링 웨이팅

 

대기번호가 2323번이라는건 오늘 2300팀 넘게 대기를 했다는 뜻..?ㅋㅋㅋㅋ

지난 번에 처형네가 파이브가이즈 여의도에서 먹었을 때는 대기번호 200팀 좀 넘었는데 1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했었는데,

91팀에 15분이니 생각보다 엄청 빨리 빠진듯!

근데 오라고 알림이 왔다고 해서 끝은 아니었다.

파이브가이즈 여의도점 웨이팅
파이브가이즈 여의도점 웨이팅

 

매장 앞 대기라인으로 오라는 카톡이 오는데 그럼 다시 놀이공원 줄서기 시작..

그래도 햄버거는 역시 패스트푸드인걸까?

주방에만 20명 가까이 되는 직원들이 있어서일까ㅋㅋㅋ 

대기라인에 줄서서 햄버거를 받는데까지 20분 정도 밖에 안걸렸다.

아마 테이크아웃이 아니라 먹고간다면 한 명은 자리를 사수하고 한 명은 줄을 서야할듯ㅎㅎ

매장이 절대적으로 작은건 아닌데 그 인기를 담기엔 너무 좁았다.

파이브가이즈 여의도점 주문 대기라인
파이브가이즈 주문 대기

 

주문 받는 사람만 3명!!

발 디딜 팀도 없고 테이블에도 모르는 사람과 거의 합석을 하는 정도ㅎㅎ

매장 대기라인에 줄 서다가 매장에 진입하면 셀프 땅콩이 있는데 줄 서면서 까먹기 딱 좋다.

파이브가이즈 셀프 땅콩
셀프 땅콩

 

땅콩은 매장 내에서만 취식이 가능하다고 함!

소금물에 푹 담궈놨는지 껍질채로 있는데도 아주 짭짤하고 고소했다.

땅콩맛집임

 

파이브가이즈 꿀조합 메뉴 추천!

파이브가이즈는 서브웨이처럼 토핑을 모두 내가 직접 고를 수 있다!

버거 종류는 8가지 종류가 있고 그 외 핫도그나 샌드위치 메뉴도 있다.

버거는 그냥 버거 종류와 리틀 버거 종류로 크게 나뉜다.

햄버거, 치즈버거, 베이컨 버거, 베이컨 치즈버거

그리고 리틀햄버거, 리틀치즈버거, 리틀베이컨 버거, 리틀베이컨 치즈버거 요렇게!

햄버거 사이즈의 차이가 아니라 패티가 1장이냐 2장이냐의 차이라는건 꼭 알고가기!!

 

호일로 싸줘 내부 열이 안에 갇히도록 하는 파이브가이즈 특징
호일로 싸주는 햄버거

 

그리고 다른 햄버거와의 큰 차이는 호일로 싸준다는 것인데,

호일로 밀봉해 내부 열기로 인해 치즈가 더 진득~하게 녹도록 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수분 또한 내부에 갇혀 번, 즉 빵도 같이 눅눅해지는데 이것도 파이브가이즈의 특징 중 하나!

먹어보면 눅눅한 빵이라기 보다는 촉촉한 빵?ㅋㅋㅋ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이 것도 참고하시면 좋다!

햄버거에 붙은 스티거 4번은 주문한 햄버거 구분해주기 위한 숫자이다.

햄버거 종류 뿐만 아니라 햄버거마다 토핑을 마음껏 추가할 수 있으니 같은 버거라도 내용물은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번호로 구분해주는 것!

파이브가이즈 토핑 고르기
파이브가이즈 토핑

 

토핑은 총 15가지이다.

그 중 검은색으로 쓰여진 마요네즈, 케첩, 머스타드, 양상추, 피클, 토마토, 그릴드 어니언, 그릴드 머쉬룸 이렇게 8종은

세트로 묶어서 All the way 라고 부름!

"올 더 웨이로 하고요~" 하면 우선 이 8종의 토핑은 모두 넣겠다는 의미!

그리고 빨간색으로 쓰여진 렐리시, 어니언, 할라피뇨, 피망, 스테이크 소스, 바비큐 소스, 핫소스는 따로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된다!

만약 올 더 웨이 중에서도 딱히 안넣고 싶은게 있다면 넣고 싶은 토핑만 따로 얘기해줘도 된다.

모든 토핑은 햄버거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뭘 넣든간에 추가요금은 없다!

 

내가 선택한건 리틀 햄버거! (처음 먹는건 무조건 기본 대표메뉴를 먹는편)

위에서도 얘기했듯 리틀 햄버거는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 아니라 패티가 1장만 들어간다는 것임!

토핑은 올 더 웨이에 렐리시와 할라피뇨를 추가했다.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는 모두 땅콩기름을 베이스로 조리하기 때문에 약간은 느끼할 수 있다.

그걸 렐리시와 할라피뇨가 완벽하게 잡아준다고나 할까...ㅎㅎ

할라피뇨는 호불호가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렐리시만이라도 꼬옥! 넣어서 드시길!!

파이브가이즈 리틀햄버거에 렐리시와 할라피뇨를 추가했다
리틀햄버거 / 9,900원

 

사진 보면 햄버거가 촉촉~ 한 것을 볼 수 있음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추가하는건 비추다!

소스맛이 너무 강해서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고유의 맛을 없앤다고나 할까

바비큐 소스 넣은 버거를 한 입 먹어봤는데 그 맘스터치에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소스맛하고 거의 비슷했다ㅋㅋㅋ

 

매장 안에서 보니 베이컨치즈버거가 월드 베스트 버거로 뽑혔다고 그랬던듯!

베이컨치즈버거는 햄버거 가격만 17,400원인데 다음에는 요걸로 먹어봐야겠다.

베이컨치즈버거에서도 토핑은 올 더 웨이랑 렐리시, 할라피뇨 추가로 먹어볼 생각!

 

 

파이브가이즈 감자튀김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 품질에 굉장히 엄격하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아이다호주의 감자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고 매장 벽면에는 어느 농장에서 들어왔는지도 표기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매장에 어느 농장에서 온 감자인지, 누가 생산자인지까지 표기를 해놨다.

파이브가이즈 감자는 평창에서 가져온다
파이브가이즈의 엄격한 감자튀김 기준

 

우리나라는 평창에서 들여온 감자를 쓰고 있다.

매장 대기라인에 보니 평창군에서 가지고 온 감자포대가 엄청 쌓여있었다!

매장에서 직접 감자를 썰어서 튀긴다고 하는데 양도 엄청 후하게 주는걸로 유명하다.

파이브가이즈 감자튀김 라지사이즈
파이브가이즈 감자튀김 라지 / 10,900원

 

리틀, 미디움, 라지 이렇게 3개 사이즈가 있는데 라지 사이즈는 3~4인용이라고 했지만 우리 기준에선 5~6인용인듯ㅋㅋ

껍질까지 고대로 있는 웨지스타일 감자튀김인데 정말정말 맛있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게 진짜 꿀맛! 식으면 좀 눅눅해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더라..

 

내 최애 햄버거가 될 것 같은 파이브가이즈!

아직 몇 번 더 먹어봐야겠지만 오래동안 가장 좋아했던 다운타우너 보다 더 좋아하게 될까 기대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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