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만 주기적으로 잘 갈아줘도 차량 관리의 80%는 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엔진오일 교환은 중요하다!
다른 소모품에 비해 더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6개월~1년에 한 번 엔진오일 교환을 하다보니 언제 바꾸는게 제일 좋지?
뭐로 바꾸는게 좋지? 매번 헷갈린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와 합성유와 광유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유해보고자 한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딱 정해진 표준은 없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지, 시내주행이 많은지, 운행하는 환경이 깨끗한 도로인지, 모래가 많거나 가혹한 환경인지 등
차량의 주행 환경에 따라 엔진오일을 더 자주 갈아야 할 수도, 좀 덜 자주 갈아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차종마다도 엔진오일의 교환, 교체주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차를 구입할 때 주는 차량 매뉴얼을 보면 평균적인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명시되어 있다.
국산차 중 무난한 K7을 예로 들면 일반적으로 15,000KM 혹은 12개월 마다 교환하라고 되어 있고,
가혹조건에서는 7,500KM 혹은 6개월마다 교체해주라고 나와있다.
내가 타고 있는 포드의 익스플로러를 예로 들면 권장 교환주기는 8,000KM 또는 6개월로 나와있다.
가혹조건이라고 하면 아래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 짧은거리를 반복해서 자주 주행하는 경우
- 공회전을 과다하게 시키는 경우
- 엔진 내에 모래, 먼지가 많이 유입되는 경우
- 험한 길(모래자갈길, 눈길, 비포장길) 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 산길, 오르내리막길 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 고속주행(170km/h) 빈도가 높은 경우
- 소금, 부식물질, 또는 한랭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또 어떤 엔진오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교환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광유는 교환주기가 짧은 반면, 합성유는 교환주기가 상대적으로 길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품질과 내구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자주 엔진오일을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는 한다!
광유와 합성유, 두 종류의 엔진오일에 대해서는 아래 자세히 다뤄보자!
엔진오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차량 연비 관리
- 엔진 보호 및 손상 방지
- 차량 내부 부품 마찰 감소
- 엔진의 컨디션과 내구성 향상
- 엔진 내부에 쌓인 연소 찌꺼기 제거
합성유와 광유의 차이점
보통 엔진오일을 교환한다고 하면 크게 합성유와 광유로 나뉘는데 뭐가 다른걸까?
다 합성유가 좋다고 하던데 합성유로 교환하는게 무조건 맞는걸까?
엔진오일을 제조할 때 원천이 되는 재료를 베이스기유(베이스오일)이라고 한다.
엔진오일의 주성분인 베이스기유는 엔진 내 부품의 마찰을 줄여주고, 마모를 방지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첨가제가 혼합되어 엔진오일이 만들어지게 된다.
엔진오일의 기본적인 기능은 윤활작용을 통해 엔진내부 소모품 간 마찰을 줄여 슬러지 발생을 최소화 하는데 있다.
광유와 합성유를 나누는 기준은 베이스기유의 차이이다.
원유에서 정제한 광유를 베이스기유가 되면 광유 엔진오일이라고 하고,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합성유가 베이스기유가 되는 경우 합성유 엔진오일이라고 한다.
1) 광유 엔진오일
광유는 원유의 정제로 형성된 베이스기유로 만들어진 윤활유이다.
광유의 가장 큰 장점은 제조원가가 낮아 가격이 저렴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저렴하니 싸구려가 아니냐구? 일정 부분은 맞다.
광유는 황 성분의 불순물이 완벽히 제거되기 어려워 합성유보다 화학적으로 불안정하고,
고온에서 점도가 떨어져 엔진내부에 슬러지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환주기 역시 합성유보다 짧다.
광유는 불규칙한 분자 사이즈로 더 많은 마찰을 가하여 퇴적물, 슬러지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 반면,
합성유는 입자가 고르기 때문에 마찰이 적어 퇴적물, 슬러지 발생이 적다.
그래도 광유도 엔진오일의 기본적인 기능인 윤활성능이 좋기 때문에 무조건 안좋다! 라고 말하긴 어렵다.
단거리 주행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합성유와 큰 차이 없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득일 수 있다. (교환주기는 짧지만)
2) 합성유 엔진오일
광유의 단점인 화학적인 불안정성과 열에 약해 슬러지가 발생하여 교환주기가 짧아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화학구조상 윤활성을 최적화 하면서 슬러지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든 것이 바로 합성유 엔진오일이다.
합성유는 화학적으로 열에 안정적이서 고온의 환경에서 점도가 저하되거나 슬러지가 발생이 적어서,
엔진 내부의 소모품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합성유의 가장 큰 장점은 엔진오일 수명이 길어 교환주기가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이 있지만,
광유에 비해 용해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단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 합성유 엔진오일이다.
한 줄 요약 하자면!
시내운행이나 짧은 거리의 운행을 주로 하는 차량은 광유를,
장거리 고속주행이 많은 차량은 합성유를 쓰는 것이 좋다!
0W/5W와 20/30/40의 의미
엔진오일 보면 0W30, 5W30, 5W40 이런게 쓰여있다.
앞의 0W에서 W는 Winter를 의미하며 저온에서도 엔진 안에서 오일이 굳지 않고 얼마나 엔진벽을 부드럽게 해주는가?의 차이이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아무리 겨울에 춥다고 하지만 0W나 5W나 크게 차이가 없다.
0W는 영하 50도 까지 굳지 않고, 5W는 영하 38도까지 굳지 않는다.
고로 5W를 써도 전~혀 문제 없다는 말씀!
참고로 10W, 15W도 있는데 여름용이라고 보면 된다.
10W는 대략 영하 22도, 15W는 대략 영하 15도까지 굳지 않는다.
그리고 그 뒤에 붙는 숫자인 20, 30, 40 등은 고온에서의 점도 차이로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30이 가장 무난한 특성으로 4계절 내내 범용적으로 쓸 수 있다.
진동이나 소음이 좀 더 느껴지고 주행감이 경쾌하고 연비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좋다.
40은 고속주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으며 소음과 진동이 덜 느껴지고,
주행감성이 묵직하고 연비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안좋다.
반대로 20은 30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더 잘 느껴지고 주행감도 더 경쾌하다.
연비도 상대적으로 20이 더 좋다.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5W면 적당할 것 같고, 뒤의 숫자는 개인의 주행 습관, 취향에 따라 정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엔진오일은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해서 공임나라 통해 교환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국산차의 경우 보통 공임비는 2만원 내외, 수입차의 경우 3만원 내외 정도 하는 듯하다.
아래 링크 통해서 표준공임비를 확인할 수 있다!
엔진오일 종류도 수 십가지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몇 가지 추천 엔진오일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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