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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딴딴의 해외주식

AI 반도체 관련주 AMD 주가 전망, 엔비디아를 견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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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주식의 키워드는 AI 반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5월 말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AI 관련주들이 모두 엄청난 상승을 이어나갔다.

8월은 상승을 멈추고 다소 재정비를 하는 느낌인데 다시금 상승할지는 지켜봐야겠다.

AI 반도체라고 하면 당연 원탑은 엔비디아이기 때문에 AMD와 인텔은 상대적으로 빛을 많이 못보고 있다.

그래도 AMD는 연초 대비해서 약 50%는 상승했다.

AMD는 엔비디아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가 전망이 어떨지 한번 공유해보겠다!

 

AMD, 엔비디아를 견제할 수 있을까

AMD의 풀네임은 Advanced Micro Devices Inc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이다.

컴퓨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AMD라는 이름이 친숙할 것이다.

AMD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로 데이터센터, 클라이언트, 게임, 임베디드의 4개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서버 중앙처리 장치(CPU) 및 그래픽 처리 장치(GPU), 데이터 처리 장치(DPU),

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데이터센터용 적응형 시스템 온 칩(SoC) 등의 제품이 있다.

클라이언트 부문에서는 CPU와 마이크로프로세스, GPU를 통합하는 가속 처리 장치(APU), 

우리 개인용 또는 사무용 PC(데스크톱/노트북)의 칩셋이 포함된다.

게임 부문에서는 게임용 개별 GPU, 세미 커스텀 SoC 제품과 개발 서비스가 포함되며,

임베디드 부문에서는 주로 임베디드 CPU와 GPU, FPGA, 적응형 SoC 제품이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로 이 부문에서 AMD와 경쟁구도에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수요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엔비디아로 인해 AMD, 그리고 인텔도 그들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고 있다.

최근 네이버에서도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다싶이, Chat 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계속해서 출시가 될텐데

이런 생성형 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 장치(CPU)를 도와줄 GPU가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이 GPU가 최적화 되어 있다.

전 세계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90% 이상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독점으로 봐도 무방하다.

 

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두말 할 것 없다.

이미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의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고,

빅테크가 아닌 자동차 기업들도 자율주행 등에 대비하며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커지는 시장의 파이를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모두 독식할지,

AMD나 인텔도 포션을 잡아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일 것이다.

엔비디아는 주가도 AMD가 연초 대비 약 50% 상승했을 때 엔비디아는 200%가 넘게 올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간 엔비디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어 AMD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씨티그룹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최소 10월까지는 AMD, 인텔 등의 반도체 기업 주가에 하방 리스크가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AI 반도체 외에도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수요 감소에 따라 반도체 재고가 늘어나며 기업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인 2024년 1분기부터 재고 물량이 해소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 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AMD 주가 흐름과 전망

엔비디아가 연초 대비 200% 이상 상승하긴 했지만 AMD도 연초 대비 약 50% 상승했다.

결고 작은 수치는 아니다.

AMD 주봉차트
AMD 주봉차트

 

올해 계속해서 상승은 했으나 엔비디아가 실적발표를 하고 고공행진을 하면 할수록 AMD 주가는 뒷걸음질이다.

하지만 또 많은 전문가들은 AMD에도 투자기회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AI 랠리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가 연초 대비 200% 이상 상승하면서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오히려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가 투자에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고도 한다.

실제로도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다.

엔비디아 관련 포스팅에서도 작성했지만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는 천장을 뚫고 상승할 것이라는 것에는 믿음이 강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현재 주가와 상승 상태를 보고 쉽게 진입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 주가 전망

올해 엔비디아 주가가 심상치 않다. 과거부터 자율주행, 반도체, AI 등으로 계속 승승장구 했었지만,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으면서 올해 나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ddanddans-life.tistory.com

 

일부 투자자들은 AMD에서 유사한 성장기회와 훨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며,

인공지능 사업이 현실화됨에 따라 앞으로 주가 상승여력도 크다고 판단한다.

여기의 주장은 엔비디아의 독점적 입지와는 별개로,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은 엔비디아 외 반도체 업체와도 거래하며 공급원을 다각화하려고 할 것이라는 것이다.

AMD 역시 연내 인공지능 프로세스 양산을 시작하며 공급능력을 확보하면 상당한 규모의 거래를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개인적으로도 아무리 엔비디아가 독점적 입지를 장기적으로 가져간다고 해도 AMD에게도 주가 상승여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을 한 군데에서만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한 곳과만 거래하다가 큰 리스크를 진 사례가 분명히 많기 때문이다.

AMD의 컨센서스도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취하고 있다.

AMD 컨센서스 자료
AMD 컨센서스

 

올해 영업이익이 많이 회복될 것이고 내년에 재고를 소화하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며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

AMD도 관심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이니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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