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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딴딴 일상다반사/맛집리뷰

논현 프리미엄 중식당 상해루 대게살볶음 멘보샤 동파육 크림새우 깐풍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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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모임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모임을 하기 좋은 식당을 예약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

연말모임도 좋고 평상시에도 가족모임이나 직장 동료들과 회식하기에도 좋은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중식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프리미엄 중식당인 논현 상해루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논현 상해루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상해루

논현역에서 조금 더 가깝고 3번 출구에서 도보로 2~3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1층에 배달전문 스타벅스 강남논현점이 위치해있는데 그 건물 지하 1층에 있다.

스타벅스도 배달전문 매장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ㅋㅋ

안에 들어가보니 스타벅스 매장치고 너무 작아서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배달전문 매장이라고..

 

아무튼! 상해루에 들어가면 널찍한 홀로 구성되어 있다.

천장이 굉장히 높아서 얼핏 식당이라기보다 결혼식장 피로연장 같은 곳에 온 것 같은 느낌..?

논현 프리미엄 중식당 상해루 홀사진
논현 상해루

 

한 쪽 벽면에는 4대의 빔프로젝터로 하나의 큰 영상을 틀어주는데 대형 파사드 같은 느낌도 들었다.

천장이 높다보니 확실히 공간이 넓어보이고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영업시간 월~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 ~ 17:00, 주말 15:30 ~ 17:00
라스트오더 21:00

 

상해류 메뉴

주말 점심에 모임을 했는데 점심세트나 점심코스 메뉴도 있었다.

세트메뉴는 평일에만 가능하고 런치코스도 오후 1시 30분까지만 주문을 받았다.

주말에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3시 30분부터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오후 3시만 되도 약간 나가라는 분위기

 

그래서 단품 요리 위주로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대게살볶음, 깐풍기, 동파육, 멘보샤, 크림중새우 이렇게 5가지 메뉴!

논현 상해루 대표메뉴라고 하는 대게살 볶음
첫 번째 메뉴, 대게살 볶음 / 58,000원

 

직원 분이 상해루 대표메뉴라고 하면서 소개해주신 대게살 볶음

맛은 있었지만 대표메뉴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ㅋㅋㅋ

그래도 오동통통한 대게살이 가득 있어서 식감도 좋았고,

저 빨간소스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맵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느끼함은 잡아주었던 것 같다.

논현 상해루 깐풍기
두 번째 메뉴, 깐풍기 / 35,000원

 

나는 식당을 볼 때 기본메뉴가 얼마나 맛있는가로 판가름 하는 편이다.

그래서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항상 가장 기본메뉴를 꼭 시키는 편!

중식당에서 가장 기본 메뉴는 짜장면 탕수육일테지만 여러 명의 모임으로 갔기 때문에 기본메뉴를 고집할 순 없었고ㅎㅎ

그나마 깐풍기? 를 통해 이 집이 얼마나 잘하는지 가늠해보기로 했다!

나중에 보니 상해루의 대표메뉴는 마라두부면이라고...ㅋㅋㅋ

다음에 온다면 마라두부면을 꼭 먹어봐야겠다.

아무튼 깐풍기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였다.

맛없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닌 그냥 적당히 괜찮은 맛이었다.

누가보면 미식가라도 되는줄ㅋㅋㅋ

논현 상해루 크림중새우
세 번째 메뉴, 크림중새우 / 35,000원

 

개인적으로는 중식당에 가서 크림새우 요리는 잘 안시키는 편인데,

어느 모임에 가도 중식당에 간다면 많은 사람들이 시키는 요리 중 하나가 크림새우인 것 같다.

먹었을 때 튀김옷이 조금 찐득한 편이었다.

새우는 아주 실하고 맛있었고 크림소스도 적당히 느끼하면서 고소했다.

논현 상해루 동파육
네 번째 메뉴, 동파육 / 45,000원

 

동파육도 중식당에 단골 메뉴 중 하나이다.

나는 상해루에서 먹은 다섯가지 요리 중에 동파육이 가장 맛있었다.

고기는 냄새 전혀 안나고 잘 삶아져서 굉장히 부드러웠고 소스도 잘 머금고 있었다.

청경채랑도 잘 어울렸다.

논현 상해루 멘보샤
다섯 번째 메뉴, 멘보샤(6p) / 35,000원

 

멘보샤 맛있는 중식당이 많이 없다고 알고있다.

중식당을 여기저기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꽤 고급지다는 중식당 몇 군데를 갔을 때 멘보샤를 먹고 우와 진짜 맛있다!

했던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여기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빵도 바삭하게 잘 굽고 안에 새우도 맛있었지만 우와 엄청 맛있다!! 의 느낌은 아니었다.

예전에 TV에서 멘보샤 장인을 얼핏 봤던 기억이 나는데 거기가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맛있는 멘보샤는 얼마나 맛있는걸까?

논현 상해루 짜장면 반으로 나눠달라고 하니 나눠주었다.
후식 식사, 짜장면 / 8,000원 (절반 나눠주심)

 

마지막 식사메뉴로 기본 메뉴인 짜짱면을 먹었다.

하나는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둘이 나눠먹을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를 둘로 나눠서 주실 수 있다고 했다.

사진의 짜장면이 반으로 나눠주신 사이즈!

짜장면을 먹어보니 상해루는 괜찮은 중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었음!

 

상해루가 네이버를 보니 "마라두부면이 기가막힌 중식당"이라고 소개되어 있던데,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마라두부면을 꼭 먹어보고 싶다.

짜장면을 먹어보니 마라두부면도 왠지 맛있을 것 같다ㅎㅎ

요리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강남, 논현 요쯤에서 모임이나 회식을 생각한다면 가볼만한 중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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