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다.
11월 말까지만해도 뭐지! 왜이렇게 따뜻한거지! 이랬던 것 같은데...
어느새 최고기온이 영하 7~8도 이러질 않나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는 추워서 벌벌 떱니다ㅠㅠ
확실히 샤시가 왜 중요한지 알 것 같다ㅋㅋ
오래된 샤시이다 보니 베란다 나가보면 거의 야외나 다름없고 창문 틈 사이로 찬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조금이라도 추위를 막아보고자 늦었지만 시작한 월동준비!
다이소 문풍지, 창문 틈새막이로 우풍만 차단해줘도 실내온도를 꽤 많이 올릴 수 있다.
다이소 문풍지 창문 틈새막이
우선 가장 시급한게 우풍을 막는거였다.
뽁뽁이까지 해볼까 싶었지만 결로나 곰팡이 우려가 있다고 해서 우선 보류!
커튼도 설치가 되어 있으니 뽁뽁이 보다는 문풍지가 가장 먼저 필요할 거라고 판단했다.
문풍지와 창문 틈새막이는 가성비 좋은 다이소가 최고!
다이소에 방한용품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가장 기본인 우레탄 문풍지를 구매했다.
사이즈가 2가지인가 있었는데 베란다나 창문 틈새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보고 구매하면 좋다.
우리는 사이즈 안보고 구매했는데 틈새랑 사이즈가 안맞아서 다른 곳에다가 붙였다.
쿠팡에서 주문해도 하루면 배송되니 쿠팡에서 주문해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
요건 거실 베란다에 붙이려고 샀다.
베란다 바닥 슬라이딩 쪽에 틈 사이로도 우풍이 들어오는데 거기를 막아주는 역할!
측면에 붙여줘도 된다.
틈새가 넓은 창틈에 PE폼을 끼워서 우풍을 막는 용도이다.
베란다 바닥에서 우풍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베란다 바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하는 김에 다른 방 창문도 하면 좋겠다 싶어 문풍지는 여러개를 구매했다.
총 가격은 21,000원 정도!
역시 다이소에 가기 어렵거나 귀찮다면 쿠팡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창문 틈새막이에 투명 테이프를 붙이는 방식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별로인듯..
틈막이나 패드를 붙이는게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베란다와 창문 문풍지 시공하기
가장 시급한 곳은 거실 베란다와 안방 창문이었다.
이제 16개월차가 된 딴딴이의 주 놀이공간과 수면공간이기도 했고,
우리 부부의 주 생활공간과 수면공간이기도 했기 때문!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온습도계를 구비해두고 있는데 안방 부부침대 머리맡에 놔두었더니 온도가 글쎄..
바로 뒤에 하얀색 커튼 쳐져있는 곳이 안방 커다란 창문이 있는 곳이다.
아무리 창문 바로 앞이라고 해도 실내온도가 15도라니...ㅠㅠ
시간도 오전 11시 46분으로 대낮이나 다름 없는데ㅋㅋㅋ
온습도계 우측 하단에 보면 24시간 동안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이 나오는데
그나마 15도가 최고기온이고 최저는 13도였...ㅋㅋㅋ
창문 틈사이로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있다는 증거!!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했다.
거실 베란다 바닥에서 가장 찬기운이 많이 들어와서 양면 테이프도 아니고 그냥 끼우기만 하면 되는 PE폼 창틈막이를 끼워주었다.
슬라이딩 되는 부분이 막히지 않게 바깥쪽 끝에 붙여서 끼워주었다.
그 다음으로는 베란다 바닥 슬라이딩 되는 쪽에 창문 틈새막이를 붙여주었다.
양면 테이프 떼서 슬라이딩 되는 바닥 쪽에 붙여주면 틈 사이를 막아줄 수 있다.
사진에서 빨간색 네모가 창문 틈새막이를 붙인 사진!
흰색이라서 티가 거의 안난다.
근데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듯 해서 문풍지까지ㅋㅋㅋ 쓰리콤보로 바닥 틈새 완전 사수!
우레탄 문풍지까지 틈 사이에 붙여서 완벽 차단을 해주었다.
문풍지를 붙이면 열고 닫는게 좀 뻑뻑해진다는 단점은 있다.
그래도 겨울 한 시즌 추울 때 우풍 안들어오는게 우선이지!
봄 되면 다 뜯어줄게
베란다 문 열고 닫는 곳에도 창문 틈새막이와 문풍지를 붙여주었다.
원래 창문 틈새막이를 붙인 곳에 문풍지를 붙여주어도 되지만,
창문 틈새길이가 꽤 커서 문풍지를 붙여도 공간이 남아버렸다.
그래서 문풍지를 바깥쪽 틈에 붙여주고 창문 틈새막이를 틈 사이에 붙여서 이중차단 하는 것으로 변경!
오히려 좋아~
베란다를 집중공략하고 안방 창문에는 문풍지로만 시공을 했다.
창문도 아주 옛날식ㅋㅋ
문풍지를 붙여주니 확실히 창문 열고 닫는게 뻑뻑했다.
겨울엔 창문 여닫는일은 거의 없으니 뭐.. 상관은 없다만!
다이소 문풍지가 나중에 뗄 때 깔끔하게 안떨어지고 자국도 남고 한다는 후기들을 봐서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일단 지금 추운게 중요하니 떼는건 나중에 생각하자고ㅋㅋㅋ
실내온도 상승 효과
요렇게 온 방과 베란다에 문풍지와 창문 틈새막이 시공까지 완료!!
과연 실내 온도는 얼마나 올라갔을까?
시공 다하고나서 몇 시간 정도 지난 후에 온습도계를 다시 살펴보니...!!
오... 무려 4도나 상승했다!!!
아까 오전 11시 46분에 보고 지금은 오후 5시 11분!
안방은 더군다나 문풍지 하나만 붙였을 뿐인데.. 우풍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ㅠㅠ
거실에도 테이블에 온습도계를 놔두는데 거실은 20도에서 22도로 2도 정도 상승했다!
실내온도가 이렇게 올라가면 난방비도 절감되고 집 안에서도 추위에 벌벌 떠는 우리도 조금 따뜻해지고!
2만원 들여서 20만원은 아낄 수 있을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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