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 중 하나인 일본!
그 중에서도 가까운 도시는 단연 후쿠오카!
인천공항에서 한시간 반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아기 데리고 여행을 가는 엄마아빠들이 많다!
후쿠오카로 놀러간다면 필수코스 중 하나가 유후인 다녀오기!
온천마을인 유후인의 료칸에서 하루 이틀 정도 묵으면서 힐링도 하고,
유후인 거리를 걸으며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어 아기 데리고 가기도 딱 좋다!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인데,
기차로 가거나, 버스로 가거나, 렌트해서 가는 법이 있다.
그 중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 하나인 기차로 가는 방법!
유후인노모리 예약하는 방법, 돌아기랑 유후인노모리 타고 유후인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유후인노모리 예약하기
유후인노모리는 후쿠오카의 메인 역 중 하나인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까지 갈 수 있는 기차다!
우리나라 무궁화호, 새마을호 정도 생각하면 될 듯
신칸센 같은(우리나라 KTX나 SRT) 신식 기차가 아니라 오래된 기차로 감성 가득한 기차라고 보면 된다.
5호차?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짧기도 하다.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까지는 기차로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유후인노모리는 맨 앞이 뚫려있어서 흔히 맨 앞 열차 자리를 명당자리라고 하고,
이 명당자리를 예약하기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으로 한 달 전 오전 10시에 티켓팅 하듯이 예약을 해야 한다!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시간 맞춰서 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
출발일에 따라 자리가 금방 없어질 수도 있으니 미리 해두는 것이 좋음!!
명당자리는 출발할 때는 1호차(가장 앞자리) 1열 C,D 열이 명당자리라고 하고,
유후인역에서 하카타역으로 돌아올 때는 반대로 5호차가 맨 앞이기 때문에 15열이 가장 명당이라고 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https://train.yoyaku.jrkyushu.co.jp/jr/pc/consumer/TopMenu.do
ネット予約
閉じる おとな・こどもの区分について おとな…12歳以上(12歳でも小学生は「こども」です) こども…6歳～12歳未満(6歳でも小学校入学前は「幼児」です) 幼児 …1歳～6歳未満 乳児 …1歳未
train.yoyaku.jrkyushu.co.jp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운데,
요즘 한국어 번역이 다 되니까 차근차근 따라할 수는 있다.
아래 설명드리니 보면서 따라 해보시길!
우선 아래 버튼을 눌러 회원가입부터 시작하자!
회원가입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회원가입할 때 등록한 이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링크와 함께 메일이 온다.
여기서부터 차근차근 예약을 위한 진행을 시작하면 된다.
한자로 성과 이름을 적는다.
PC로 예약하면 한자키가 있으니 상관 없는데 모바일로 예약을 한다면 불편하겠지만,
네이버 한자사전 같은걸 통해 내 한자를 복사+붙여넣기 해서 넣어야 한다.
굳이 귀찮다면 영어로 적어도 상관없는듯!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가타카나로도 적어야 한단다.
아래 변환기 들어가서 입력하면 되니 참고하시길!!
한글 히라가나/카타카나(가타가나) 입력기 - Hi!Penpal!
일본어를 입력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한글 입력만으로 일본어 입력이 가능합니다.
www.hipenpal.com
우리는 일본에 거주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묵는 숙소의 우편번호를 적으면 된다.
유후인 숙소 말고 첫 날 묵는 후쿠오카 숙소의 우편번호를 적으면 된다!
숙소 우편번호나 주소, 전화번호는 구글지도에 검색하면 정보에 모두 나와있으니 굳이 바우처를 볼 필요없이 구글지도 참고해서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화번호 넣기이다.
마찬가지로 구글지도에서 숙소 검색 후 정보 탭에 들어가서 전화번호 입력하면 되는데,
이 때 입력하는 전화번호의 뒷 4자리는 나중에 일본가서 발권할 때 인증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꼭 기억하는게 좋다!
나중에 발권할 때 헛! 무슨 숫자를 넣으라는 거지? 당황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자!!!!
거의 다 왔다..!!
라고 하기엔 지금까지는 예약자 정보를 입력한 것에 불과하다...ㅋㅋㅋ
하지만 시작이 반! 기차 예약하는 것도 요정도 시간 투자하면 바로 할 수 있다!
위의 기차 모양 탭을 눌러서 기차표 예약을 시작해보자!
한국어로 번역하면 알 수 있겠지만 번역이 매끄럽지 않고.. 혹시 번역이 안되는 분들을 위해!
위 사진을 보면서 따라하시면 된다!
출발역은 하카타역, 도착역은 유후인역으로 입력하면 된다.
그 외에는 유후인역으로 출발하는 일정과 시간, 탑승인원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체크 표시는 원래 그대로 놔두자!
출발역, 도착역은 대부분 하카타역에서 출발하여 유후인역으로 가실테니..!
아래 표에 적혀있는 한자를 참고하시면 편할듯!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으로 가는 티켓이다.
그 외 기본적인 사항들을 입력하면 아래처럼 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나오는데,
가장 저렴한 4,080엔짜리 선택하면 된다!
여기까지 하면 모두 끄읕!
돌아기는 따로 좌석 할당을 하지 않고 안고 가면 되기 때문에 어른 2명으로 티켓 예약을 했다.
편도 1명에 4,080엔 해서 어른 2명에 총 8,160엔
왕복으로 하면 총 16,320엔이다!
갈때 올때 따로 예약하고 결제해서 두 번 나눠서 결제가 되었다.
참고로 처음에 바로 왕복티켓을 끊을 수도 있다!
요즘까지도 계속 엔저라서 8,160엔이 77,297원으로 결제됨!
카드결제까지 완료되면 준비는 모두 끝났다!!
유후인노모리 발권하기
후쿠오카에 도착했다면..!! 유후인에 떠나기전에 발권을 먼저 하도록 하자!
일본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것 같다.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아직 옛것(?)을 그대로 지키는..? 문화가 많은 듯 하다.
아직도 카드보다 현금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도 그런 것 같고.. 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탈 때 여전히 티켓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그렇다!
유후인노모리 역시 인터넷으로 예약은 했지만 티켓을 꼭 발권해야 한다!
하카타역이 굉장히 큰데, 안으로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무인 발권기를 찾을 수 있다.
하카타역 1층에 우리로 치면 지하철 개찰구? 근처에 아래와 같이 위치해 있다.
한국어, 영어 등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니 언어 변경해서 하면 어렵지 않게 발권을 할 수 있다.
다른 글들을 보니까 한국어로 설정해서 하면 발권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많아서..
한국어로 먼저 보고 어떤 버튼을 누르면 되겠구나 인지한 뒤에 일본어로 진행했다ㅋㅋㅋ
위 화면처럼 되어 있다.
오른쪽 상단의 파란색 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약할 때 결제했던 신용카드를 넣어야 하니 결제 했던 신용카드 꼭 챙겨갈것!!
그렇게 해서 발권을 하면 위의 티켓처럼 A, B 티켓 하나씩, 그리고 영수증 티켓 이렇게 나온다.
2,860엔짜리 A티켓과 1,220엔짜리 B티켓 두 개가 모두 있어야 하니 잘 챙길 것!
왜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음...ㅋㅋ
처음에 개찰구 들어갈 때 두 티켓을 함께 넣으면 되고 기차탈 때도 역무원이 티켓검사를 하는데 그 때 두 장의 티켓 모두 보여주면 된다.
유후인역에도 마찬가지로 발권기가 있는데 하카타역에서 티켓 뽑을 때 오는 것까지 같이 뽑을 수 있으니 미리 다 뽑아놓으면 좋을듯!
뭔가 잃어버릴 것 같다...!! 하면 유후인 도착해서 올 때 발권해도 상관 없다.
유후인노모리 예약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을 다시 짚어보자면,
1. 숙소 전화번호를 넣을 때 뒷 4자리가 발권 시 인증번호이니 꼭 기억하자!
2. 현지에서 발권할 때 결제했던 신용카드를 넣어야 하니 꼭 챙겨가자!
돌아기랑 유후인노모리
2시간 20분 정도 걸리고 버스보다도 오래 걸리지만,
기차는 간격도 넓고 힙시트 하고 돌아다닐 수도 있고 해서 아기랑 갈 때는 기차가 더 좋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아기가 좀 칭얼거리거나 재울 때 힙시트로 안아서 열차 사이로 가서 토닥토닥 재운다던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점도 있어서(사먹진 않았지만) 간단하게 주전부리를 해결할 수도 있다.
간단한 주전부리를 카드 끌고 돌아다니며 판매도 하지만 매점칸이 따로 있어서 직접 가서 구매할 수도 있다!
딱히 사먹을만한건 없었고...ㅋㅋ 보통은 기차 타기 전에 이것저것 사서 타는 사람들이 많다.
하카타역에 벤또(도시락)집도 있고 이것저것 파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사서 타는 것도 괜찮다.
우리는 아기가 이유식을 먹어야 했어서 매점가서 실온이유식을 데워달라고 부탁했었다.
가정용이 아니고 1500W 정도 되는 고출력 전자레인지여서 한 20초만 돌려도 엄청 뜨거워진다.
혹시 유후인노모리에서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참고하시길...!!
아기 데리고 여행을 하다보면 밥시간 맞추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여행하다 보면 식당에서 또는 카페에서, 심지어 이런 기차 안에서도 염치를 무릅쓰고 이유식을 데워줄 수 있는지 여쭤보고 부탁드리는 일이 꽤 생겼다.
어디서든 아기 이유식을 데운다고 하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음ㅠㅠ
아무튼 유후인노모리 기차에서는 버스보다 훨씬 아기를 케어하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ㅋㅋ
유후인을 가신다면 버스보다는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물론 렌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후인 거리도 아기 유모차 태우고 다니기 수월하다.
몇몇 가게들은 유모차로 들어가기 애매한 곳들도 있긴 하지만..!!
현지인들도 아기 데리고 유후인 놀러가는 가족들이 많은 것 같았다.
유후인노모리에서도 아기 데리고 온 일본인 가족들을 꽤 봤었다.
아기 데리고 후쿠오카 여행을 가신다면 1박 2일 정도는 유후인에 들르는건 강력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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