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차가운 바람이 안나와요.. 사람 부르기 전에 확인할 것!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미 에어컨 가동을 시작한 집도 많을 것 같다.

오랜만에 에어컨을 켜는데... 차가운 바람이 안나온다??

뭐야 사람 불러야 하나...ㅠㅠ 사람 부르면 돈 10만원 우습게 나가는데...

부를 때 부르더라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건 먼저 확인해보자!

 

1. 필터 청소는 하였는가?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거의 1년 만에 에어컨 킨다고 하면 필터 청소부터 시작하겠지만

분명 필터 청소? 그게 뭔데.. 하고 바로 켜는 사람도 많을거라고 본다!!

에어컨 필터가 먼지와 오염물로 막혀 있다면 차가운 바람이 안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필터는 주기적으로 깨끗이 청소해서 쓰자!

 

2. 실외기는 점검하였는가?

우선 실외기가 잘 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에어컨에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으니 에어컨을 켰는데 실외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

실외기의 작동이라 하면 팬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가 이다.

팬은 냉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팬 동작이 냉각 효율에 중요하다.

 

3. 실외기에 설치되어 있는 외부 유출 방지판(팬 가드) 확인!

그리고 실외기에 설치되어 있는 외부 유출 방지판(팬 가드)도 확인해야 한다.

우선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원을 반드시 끄고 하길 바란다.

먼저 방지판 주위에 먼지나 오염물이 많다면 제거해주어야 한다.

솔이나 브러시 등으로 방지판 주위에 쌓인 먼지, 잔여물, 거미줄 등을 청소하자!

청소하면서 손상이 있는지를 같이 보면 좋다.

구멍이나 깨진 부분이 있는지 등..

그리고 방지판이 정확하게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각 부착 점이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느슨하거나 흔들리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4. 실외 유니트도 확인해보자

실외 유니트는 에어컨 시스템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실외에 설치되는 부분이다.

압축기(Compressor), 코일(Coil), 팬(Fan)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외 유니트는 에어컨의 냉각 작업을 수행하고 열을 외부로 배출하여 실내를 냉각하는 역할을 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 이 실외 유니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쉬잉 하는 부메랑 소리가 난다던지, 긁는 소리가 난다던지 등..

또 실외 유니트 주변에 누수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누수는 냉매 누출, 배수팬의 문제, 코일 냉각재의 누수 등이 있을 수 있다.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실외 유니트 주변의 공기 온도를 보고 충분히 차가운 공기가 생성되지 않거나 공기가 따뜻한 경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정도 확인했는데 문제를 찾지 못했다면 냉매가 부족한 것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어컨에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아 냉매가 없나보다' 하고 바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에어컨 기사님들이 안그러신 분들이 훨씬 많지만 간혹가다.. 냉매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문제임에도

냉매가 부족한거네요~ 하고 불필요한 냉매를 충전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보통 5~6만원은 들기에...

진짜 냉매 문제면 어쩔 수 없지만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