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 관점과 남편 관점이 섞여있습니다.
8개월 아기랑 해외여행은 아기를 위한 여행이 아니다.
왜 아기를 위한 여행이 아니냐?!!
ㅋㅋㅋ여행 컨셉이 쇼핑이 된 건 아기 때문에 관광을 못해서인데 ㅠㅠ흑흑
원래 관광명소 찍기가 취향은 아니지만
막상 못간다고 하니 조오금은 아수웠다...ㅜㅜㅜ...
그래도 그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건 역시 소비!!!
베트남 가면 짝퉁시장도 많아서
S급 A급 명품쇼핑도 많이 한다는데
나는 역시 별로 관심이 없...
내 주요한 관심사는 바로.. 베트남 특산물!!!
크록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크록스라기 보다는 귀여운 지비치들에 푹 빠져서...
우리나라에서도 지비치는 뭔가 비싼 쓰레기같아서
관심을 1도 주지 않았는데
저렴하다고 하니까 급 관심ㅋㅋㅋㅋ매일 크록스만 검색해봄...
다낭 다른곳에서 크록스는 종종 보이지만
예쁜 지비츠들은 한시장에만 있다!
귀여운 지비치 세트는 정찰제다 10만동
우리돈으로 5-6천원 선이다.
다른 물건들에 비해서 싼 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저렴한거니까.... (짭이라도..)
나의 픽은 미키마우스 였는데
애들 눈이 약간...ㅋㅋㅋ후후..
그래도 머얼리서 흐린눈하고 보면 귀엽다...ㅋㅋㅋ
크록스도 종류마다 가격이 다른데
기본은 17만동
굽있는거나 신상이라고 디자인 좀 특이한건 22~23만동정도다.
그리고 크록스의 뒤를 잇는 다낭 한시장의 특산품!
탑젤리!
첫날 맛을 보고 많이 살지 말지를 정하자하고
사러갔더니 역시나 카페에서 찾아본대로
베트남산이다 중국산이다 비교해주면서 사장님이 먹여주는데
확실히 맛이 다르다.. 무슨 수를 쓴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중국산이라고 하면서 준건 맛이 역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기대한만큼 맛있지 않아서 더 구입하지 않았....지만
집에 오니까 흑흑 ㅠㅠ마싯다... 더사올걸,...
원래 지난번에 셤니가 사오신 체리쉬 먹고 넘 맛있어서
체리쉬에 집중해도 괜찮겠다 하고 롯데마트가서 체리쉬만 사러갔는데
요게 예전에 우리 컵에 든 젤리 (지금은 질식이슈때문에 수입안되는거 ㅠ)식감이랑 비슷하다.
몇 개 집고나서 모자랄거 같아서 남편이 하나만 더 사와 해서
가지러갔다가 세봉지 더 샀는데 날 혐오스런 눈빛으로 쳐다봐서...
이때부터 나 약간 쇼핑 소심이됨...
돈 팡팡쓰러 온건데 슈발 ㅠㅠ젤리 하나에 위축된 나...
한시장가서 이것저것 많이 사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코코넛 과자도 내가 한시장가면 싸게 살수있댔는데
비싸게 빅씨(고마트)에서 사고 쓸데없이 꼰시장가서 사서 또 짭사서 망함 ㅠㅠ
코코넛과자는 이렇게 생긴게 코코넛맛이 젤 많이나고 맛남
짭 사면 밀가루 맛 같이 밍밍한 맛이 많이남..
진짜 다낭 가기전에 맨날 다낭쇼핑후기 이런거 찾아보면서
난 알차게 진짜 많이 사와야지 했는데... 흑흑 ....ㅅㅂㄴ.....(서방님이다)
나의 관심사는 여기까지....
베트남에 수 많은 명품 짭이 있지만 나의 관심사는 말본 하나였다.
말본이 명품이라기 보다는... 골프웨어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내 취향에 가까운 옷인데
마침 말본 생산공장이 베트남에 있단다.
그래서 그런지 말본 짭도 상당히 많다.
서칭여왕인 아내가 찾아준 말본 파는 샵이 groove shop과 the daisy shop 이었다.
Groove Shop · 42 Trần Bạch Đằng,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의류점
www.google.com
The Daisy Shop · 18 Nguyễn Hữu Thông,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코스튬 판매점
www.google.com
알고보니 두 가게 사장님이 같았...
두 가게 제품이 거의 70%는 겹치고 한 30% 정도는 좀 달랐던 것 같다.
곳곳에 명품 짭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다른건 몰라도 말본의 경우에는 이 두 샵이 그나마 저렴한 편이었다.
사실 진퉁이 어떤지 잘 몰라서... 짭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다.
재질도 좋아서 더 모르겠음.
가격은 80~120만동 정도 한다. (4~6만원 정도)
아내가 산 가방도 80만동
다른 명품 짭 파는 가게들에선 140~160만동 부르던데... 확실히 여기가 저렴한 편이긴 한 것 같다.
아내는 크록스와 젤리, 과자를 나는 말본을 알차게 소비하고 왔다.
사실 조금 아쉽다.
한 번 더 가면 샥샥샥 더 빠르고 더 잘 쇼핑하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베트남 다낭 숙소, 여행준비 관련 포스팅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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